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만 15세 미만 유소아의 급성중이염을 주상병, 1부 상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등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2012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줄곧 1등급을 받아온 충남대학교병원은 평가지표인 ▲항생제 처방률과 모니터링지표인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항목 평가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전체 평균(82.30%)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33.12%)을 기록했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진 모두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13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대전광역시립 제1노인전문병원, 대전광역시립 제2노인전문병원, 대전광역시립정신병원(이하 대전지역 공공의료기관 협의체)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대전지역 공공의료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 내 건강안전망 및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와 보편적 의료복지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전지역 공공의료기관 협의체는 공공보건의료사업 계획 수립 및 시행 연계, 취약지역 의료봉사 연계, 전문가 역량강화 교육 연계,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 구축, 전문 의료기술 교류, 기타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개최된 다섯 차례의 간담회에서는 올해 대전지역 공공의료기관 협의체와 연계하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CP개발 및 보급, 공공보건의료사업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하여 대전지역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의 책무 및 역할 수행을 함께하여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손민균 단장, 재활의학과 교수)에서 운영하는 시민건강증진실은 대전 벧엘의 집 희망진료센터와 함께 7월 25일 ‘제2기 당뇨병 자조모임’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한 이번 당뇨병 자조모임은 의료 취약 계층의 당뇨병 유질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기본교육 ▲식이 조절 ▲운동 조절 ▲당뇨 합병증 예방 및 발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을 교육해 왔다.
대상자들은 당뇨병 자조모임 기간 동안 체계적인 자가 혈당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이를 토대로 스스로 혈당을 조절하고 관리했다. 이 과정을 거쳐 모임 시행 전·후 검사 데이터를 비교해 본 결과 대상자 모두에게서 당화혈색소가 감소하고 체지방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들은 모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정기적인 시민건강증진실 방문 상담을 통해 당뇨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손민균 단장은 “앞으로도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소그룹 당뇨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지역 시민의 건강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1일 관절염·재활센터 앞 헌혈버스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임직원 및 실습생들이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하절기 휴가기간과 학생들의 방학기간으로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헌혈된 혈액은 지역 병원 환자들의 수술에 사용되고, 일부는 혈액원으로 보내져 긴급 혈액 수급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은 매년 두 차례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발적인 사랑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대전광역치매센터(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8월 25일 대전지방보훈청(강윤진 청장)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한화대전사업장(사업장장 이원복)을 치매극복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전달 및 협약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사업’은 단체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내 치매극복을 위한 동반자가 되고자 희망하는 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대전광역치매센터, 대전지방보훈청, ㈜한화대전사업장 3개 기관은 ‘치매예방인형극’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치매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치매예방인형극을 활용한 지역사회 치매정보 알리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

대전광역치매센터 이애영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대전지방보훈청과 ㈜한화대전사업장이 치매극복 선도단체로서의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치매예방 홍보 및 인형극 활동을 적극 펼쳤으면 좋겠다”며 “치매극복 선도기관의 노력이 더해져 치매환자와 가족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