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Air ●
간이식,
말기 간 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방법
간암 전문의
외과 김석환 교수
외과 김석환 교수가 TJB <메디컬 플러스>에서 다룬 주제는 간이식이다.
간이식 대상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급성으로 간 기능 부전이 오는 경우와 만성 간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다.
김석환 교수에 의하면 간이식 수술의 종류는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간이식으로 나뉜다. 김석환 교수는 뇌사자 간이식에 대해 “건강한 기증자의 희생이 따르지 않으며 생체 간이식보다 이식 간이 커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응급상황에서 야간 수술을 진행하며 수혜자 상황과 무관하게 수술 일정을 잡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생체 간이식에 대해서는 “예정된 수술 일정에 따라 진행하며 환자의 병세가 악화되기 전 이식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건강한 기증자가 합병증이 생길 만한 큰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이식 간이 작아 이식 후 회복이 늦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석환 교수는 “생체 간이식은 뇌사 장기기증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개발된 간이식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간이식의 70%를 생체 간이식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석환 교수는 간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교수에 의하면 면역억제제는 이식받은 간을 잘 보호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면역억제제는 “수혜자의 면역력을 약하게 하여 폐렴 등의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며 따라서 “처방받은 약을 반드시 용법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