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의 뜰1 |

“단 한 명의 환자도
지나치지 않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

㈜메디레독스
대표이사 전병화 교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 교원창업벤처 ‘㈜메디레독스’가 문을 열었다. 대학의 빛나는 연구가 한발 더 나아가 환자를 살리는 기업이 된 것이다. 대표이사 전병화 교수는 “단 한 명의 환자도 지나치지 않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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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창업벤처가 문을 열다

12월 27일 ㈜메디레독스(MediRedox Inc, 전병화 대표이사)가 출발을 알리는 현판식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김화중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장, 박용호 충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조은경 MRC센터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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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메디레독스 현판식 행사

만성질환을 진단하고 난치성질환을 제어

㈜메디레독스는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 및 특허보유기술을 활용하여 창업한 교원창업벤처로서 생체 내 존재하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효율적으로 측정해 만성질환을 진단하고 추적할 수 있는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난치성질환을 제어할 수 있는 바이오단백치료제의 개발 및 특화된 전문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에서 신규 바이오마커인 *산화환원조절단백-1을 측정할 수 있는 샌드위치 효소결합면역측정 (sandwich enzyme-linked immonosorbent assay, ELISA) 키트를 선보였으며 향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허가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 산화환원조절단백-1이란?
유전자복구 및 산화환원조절기능을 하고 있는 단백질로 특정 신호에 의하여 세포 외로 유리될 수 있고 혈액 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 혈중 및 뇨에서 산화환원조절단백-1은 방광암 및 염증질환환자의 혈액에서 증가된다는 사실이 임상연구를 통하여 확인된 신규바이오마커이다.

대학의 빛난 연구가 사업으로

최근 많은 연구가 단순히 책상 위 하나의 기술로 남지 않고 현장에서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병화 교수는 대학 연구에서 발견한 단백질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추진했다. 앞으로 대학의 많은 연구들이 사업화되어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자에겐 희망을, 의과학자에겐 일자리를

대표이사 전병화 교수는 창업형태로 사업을 시작하는데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지만, 의학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외진단 키트 및 치료기술을 상용화하여 “단 한 명의 환자도 지나치지 않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목표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밀의료기술 및 유효성평가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의과학자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의 토대 마련

㈜메디레독스를 시작으로 많은 연구들이 사업화될 예정이다. 2019년 연구중심병원의 토대를 마련하고 의료 산업화를 촉진 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거점형,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을 실행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출연연구원과의 기술교류 및 협력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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