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리포트 |
비대면 수납 ‘무인수납기’
진료 예약을 하지 못하고 병원에 가면 오랜 시간 있어야 하던 때가 있었다. 진료 후 병원비를 수납하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렸지만 이제는 병원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쉽고 빠르게 병원비를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인수납기에 대해 알아봤다.
무인수납기란?
무인수납기는 터치스크린이 달린 작은 설치형 디지털 단말기로 병원비를 빠르고 쉽게 수납할 수 있는 기계다. 일일이 번호표를 뽑아 수십 명의 대기인원이 차례차례 수납하기를 기다리다 병원비를 지불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간단하게 뚝딱하면 병원비가 수납되는 것이다.
무인수납기 설치 장소는?
무인수납기는 수납 창구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때, 언제든 주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사용방법을 알 수 있다. 무인수납기는 병원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정부에서도 무인수납기로 각종 공과금을 납부받고 있다. 주차장 출구에서 볼 수 있는 무인정산기도 무인수납기의 일종이다. 기계로 복잡한 주문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무인주문기보다 단순하고 어딘가에서 한번은 사용했던 무인수납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인수납기의 미래?
무인수납기는 앞으로 더 발전할 전망이다. 연평균 13.9%씩 성장하고 있는 무인주문기의 경우에는 이미 로봇과 결합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커다란 터치스크린을 든 로봇이 직접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무인수납기 역시 직접 환자를 찾아가 수납을 도와주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무인수납기 사용은 동전 대신 카드로 버스비를 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무인수납기와 가까워지기?
하지만 아직 무인수납기가 낯선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사용법을 자세히 안내하는 표지판을 붙이거나, 언제든 도움을 주는 직원을 호출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가 있다면 무인수납기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다. 또한 키가 작은 아이들을 위해 발 받침대를 비치하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기기 높이를 낮출 수 있다면 모두에게 편리한 무인수납기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친절한 직원들이 무인수납기 근처에 있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