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문화 |

“A형간염,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A형간염의 발생률이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 (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은 유행성 질환이지만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A형간염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2회에 걸친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사진 사진 사진

진료전문분야 |
간염(급만성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간경변증, 간암, 간담도 치료내시경, 간초음파

진료시간 |
(오전)월, 목, 금
(오후)월, 화, 수

학력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
일본 교토 적십자병원
소화기센터 연수
미국 UNIVERSITY OF
KENTUCKY DIGESTIVE DISEASE AND
NUTRITION DEPARTMENT 연수
충남대학교병원
내시경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장
대전지역암센터
암진료부장, 암건진부장
충남대학교
의공학연구소장
충남대학교 보건소장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학회활동|
대한간암학회
간암등록사업위원
소화기암학회 윤리간사
대한간학회 만성 B형·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가이드라인
개정위원
대한간학회 감사
대한간학회대전·
충청지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
국민연금자문위원
해군본부 공상 심의위원

진료전문분야 |
간염(급만성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간경변증, 간암, 간담도
치료내시경, 간초음파

진료시간 |
(오전)월, 목, 금 (오후)월, 화, 수

학력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
일본 교토 적십자병원 소화기센터 연수
미국 UNIVERSITY OF KENTUCKY
DIGESTIVE DISEASE AND
NUTRITION DEPARTMENT 연수
충남대학교병원 내시경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장
대전지역암센터 암진료부장, 암건진부장
충남대학교 의공학연구소장
충남대학교 보건소장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경력 |
일본 교토 적십자병원 소화기센터 연수
미국 UNIVERSITY OF KENTUCKY
DIGESTIVE DISEASE AND
NUTRITION DEPARTMENT 연수
충남대학교병원 내시경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장
대전지역암센터 암진료부장, 암건진부장
충남대학교 의공학연구소장
충남대학교 보건소장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과장

학회활동|
대한간암학회 간암등록사업위원
소화기암학회 윤리간사
대한간학회 만성 B형·C형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가이드라인 개정위원
대한간학회 감사
대한간학회대전·충청지회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심사위원
국민연금자문위원
해군본부 공상 심의위원

A형간염의 발생 현황

올해 A형간염의 전국 발생 현황을 보면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3,597명으로 보고되어 전년 같은 기간 1,067명 발생에 비해 237%가 증가했다. 특히 72.6%의 환자가 3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이 두드러졌다. 각 시도별 감염자 수는 대전지역에서 615명, 충남지역에서 312명, 충북지역에서 236명, 세종지역에서 87명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대전은 10만 명당 A형간염의 발생률이 41.11명으로 전국 평균 6.94명보다 크게 높았다. A형간염의 발생은 1996년 대량, 동시 발생 이후 2009년 산발적 증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다. 2013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선회하였고 성인 급성간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직까지 발생증가의 원인을 찾고 있으나 가족 내 감염, 직장 내 감염의 발생이 다른 해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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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감염경로와 증상

A형간염은 대변-경구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법정 제1종 감염병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간염이다.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라 발생정도의 연관성이 있다. A형간염 환자의 대변에 오염된 손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오염된 식수원, 약수터, 지하수 등이 간염전파의 주요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오염된 수산물이나 급식 등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져 이는 집단 발병의 가능성도 충분하게 있다.
약 15일~50일간의 긴 잠복기를 가지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감염원이 무엇인지를 알기가 상당히 어렵다.
소아는 대부분 가벼운 감기 증상 정도로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에서는 고열, 무기력감, 식욕저하,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발현하며 이후 황달이 발생하게 된다. A형간염 증상이 발현하기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후 1주일까지는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왕성하므로 이 기간 동안에는 환자에 대한 위장관 격리조치가 필요하나 황달 발생 이후는 전염력이 급격하게 약화되어 별도의 격리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A형간염이 20~40대의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40대 후반 이상 세대들의 경우에는 성장기에 불량한 상수도 시설이나 위생 환경을 겪으면서, 간염바이러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대부분이 항체를 형성하게 되어 영구적인 면역을 획득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2002년 이후에 출생한 10대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예방접종을 하여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20대에서 40대 초반까지는 깨끗한 위생환경에서 생활하면서 A형간염에 대한 자연 면역이 생길 기회가 적었고 자가 예방접종율도 낮기 때문에 A형간염에 대한 항체보유율이 가장 낮아 간염 발생에 취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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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환자와 접촉자의 관리

A형간염에 감염된 소아나 성인은 임상증상이 생긴 후 1주일까지는 전파가 가능하므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표준 주의 및 접촉주의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개인위생 관리가 가능한 일반 성인은 의학적 판단에 따라 입원하여 치료하거나 자가 격리하여야 한다. 격리기간은 개인위생을 스스로 관리할 수 없는 사람(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영유아, 장애인, 고령자, 중증질환자), 보육교직원, 요양시설 종사자, 조리종사자, 의료종사자의 경우 황달 발생 후 1주간으로 보고 있다. 황달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입원일을 기준으로 한다.

접촉자는 감수성자에게 노출 후 예방 조치(면역글로불린 투여 또는 예방접종)를 하면 현증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2주 이내인 경우, 생후 12개월부터 40세까지의 건강한 사람에게는 A형간염 백신접종을 하고, 40세 이상의 건강인은 면역글로불린이 추천되며, 이를 구하기 어려울 경우 백신접종한다.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 저하자, 만성간질환자, 백신에 금기사항이 있는 사람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2주 이내인 경우에 면역글로불린(0.02 ml/kg, 최대 5ml) 근육주사를 투여한다. 노출된 지 2주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면역글로불린과 A형간염 백신 모두 현증 감염예방 효과가 불확실하여 노출 후 예방조치로는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으며, 지속적 노출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금기사항이 아닌 12개월 이상 연령에 백신접종한다.

A형간염의 치료와 예방

A형간염은 특별한 치료약이 없다. 충분한 휴식과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섭취, 영양공급 등의 대증요법을 통해 치료되며 다행스럽게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어 만성화되지 않는다. 급성신부전으로 투석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극히 일부(0.1%)에서 간성혼수, 간 기능의 급격한 악화 등을 동반하여 간이식을 필요로 하게 되는 전격성 간부전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다른 간염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알코올 환자 등에서 위험도가 높다.

A형간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식사 전, 조리 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잘 씻고, A형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1분간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물은 끓여 먹고, 날 음식 보다는 잘 익혀서 조리하여 섭취하고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상수원의 오염을 막고 식품 등의 유통,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등의 사회적인 관리도 중요하겠다.

A형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1997년에 국내에 도입되어 사용된 A형간염백신은 여러 종류가 시판되고 있으나 접종주기, 방식, 항체 형성 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고, 2회 접종으로 100% 가까운 항체 생성률을 보고하고 있다. 부작용도 경미하여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어 안심하고 접종이 가능하다. A형간염항체 유무를 확인 후 혹은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은 항체 검사 없이 예방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성 간질환 환자, 혈액응고장애환자, A형간염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자, 마약상용자나 동성연애자, 군대, 유아원 등의 밀집지역 종사자, 그리고 A형간염 환자에 노출된 경우는 백신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한다. 이상으로 미루어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접종으로 A형간염은 예방될 수 있으며 간염에 이환되어 올 수 있는 개인의 손실 및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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