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암 진단과 치료 |

“초기 증상이 없는 신장암,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검진이
중요합니다.”

신장암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로써는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 등을 통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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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전문분야
신장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종양학, 요로결석, 신장이식, 로봇수술

진료시간
(오전)월, 화 (오후)화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

학회활동
대한비뇨의학회 정회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회원
대한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회원

진료전문분야
신장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종양학, 요로결석, 신장이식, 로봇수술

진료시간
(오전)월, 화 (오후)화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전공의,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임상조교수

학회활동
대한비뇨의학회 정회원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회원
대한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회원

국내 암 발생률 10위인 신장암은 어떤 암인가요?

신종양은 신장에 발생하는 모든 종물(덩어리)의 총칭으로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종양은 신장의 실질에 발생하는 종양을 뜻하며 일차종양과 전이종양으로 구분되나, 대부분 일차종양이며 전이종양은 드물게 발생합니다. 신실질의 일차종양 중 약 85% 정도가 신장의 실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며 이를 신장암(신세포암)이라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신장암의 발생률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신장암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지난 65년간 매년 2%씩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복부질환의 진단을 위해 초음파촬영, 컴퓨터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이 사용되면서 신장암의 발견이 늘어나고 있고, 영상진단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암의 비율이 50%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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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발병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요? 그리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신장은 해부학적으로 복강과 분리되어 후복막 공간인 우리 몸의 옆구리 및 등 쪽에 위치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종양 발생 후 상당한 기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이 작을 때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어느 정도 커서 주변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형적인 신장암의 3대 증상은 옆구리 통증, 혈뇨, 옆구리 종물이나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러한 3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전이가 된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촬영과 같은 영상검사가 많이 시행되고 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암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대부분이 낮은 병기여서 예후도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장암의 진단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신장암을 진단하는 특이한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는 없습니다.
진단 및 병기 결정을 위해서 흉부단순촬영, 복부단순촬영, 복부초음파촬영, 정맥신우조영, 신혈관조영, 복부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뼈스캔(WBBS),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등의 영상진단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검사방법이 신종양의 진단에 모두 이용되는 것은 아니며 비침습적이며 효율적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등에서 시행한 복부초음파 사진에서 신종물이 발견되면 복부컴퓨터단층촬영을 실시하여 종양의 특성을 파악하고, 임상적 병기를 설정한 뒤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신장암의 병기별 치료 방법은 어떻게 다른가요?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국소 신장암은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경우로, 근치적으로 신장을 절제하는 수술인 신장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신장암의 직경이 4㎝ 이하인 경우, 부분 신장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냉동절제술 혹은 고주파절제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될 수 있으며 크기가 작고 돌출된 종물의 경우에 주로 시행됩니다.
진행된 전이 신장암 환자의 치료는 수술요법,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표적치료제를 이용한 새로운 표적요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신장절제술은 신장암으로 인한 조절되지 않는 통증, 혈뇨, 심한 부종양증후군의 증상 및 증후 등 제한된 경우 시행합니다. 면역요법은 과거에 전이 신장암의 일차치료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그렇지 않으며, 치료 반응률이 낮고 완전반응이 매우 드뭅니다. 방사선요법은 신장암 자체가 방사선에 대한 내성이 높아 효과는 미미하며 주로 뇌전이나 뼈전이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표적요법이 전이 신장암의 일차치료로 시도되고 있는데, 종양 발생 및 진행에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연관된 기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져 이 인자를 차단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표적치료제로는 sorafenib, sunitinib, pazopanib, axitinib, temsirolimus, everolimus 등이 있습니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장암 예방법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신장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위험인자로는 크게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기존의 신장질환, 유전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역학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각 연구에 따라 이견이 있고, 다양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한마디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의미 있게 보고된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과 관련된 인자로는 흡연, 비만, 고혈압이 있으며, 이와 함께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및 고에너지 음식 섭취 등의 식이습관, 유기용매나 가죽, 석유제품, 카드뮴 등의 중금속에 직업적 노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다낭종신 같은 신장의 기형이나 신장결석, 장기간의 혈액투석 같은 기존 질병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과 관련된 신장암 등 몇몇 가족성 신장암이 발견되어 유전적 요인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조언해 주세요.

신장암 환자에서 한쪽 신장을 적출하였다고 해도 반대쪽 신장 기능이 정상이라면, 활동 및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식이나 영양섭취 및 일상생활에서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은 일상적인 활동은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수술이나 치료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권합니다. 하지만 축구나 격투기 등의 과격한 운동 등은 남아 있는 신장의 손상 가능성이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및 치료 후에는 정해진 기간에 병원에 내원하여 주기적으로 암의 재발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진행된 경우나 전이가 발생한 경우 소모적으로 체중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권장됩니다.

신장암 환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신장암은 특이 증상이 없고, 대부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증상도 늦게 나타나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 같은 수술 외의 다른 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40대 이후에 건강검진 시에 복부초음파촬영 등의 영상진단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신장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장기간의 투석 등의 기존 질환이 있는 환자나 유전적 요인의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 등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규칙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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