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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직원 해외연수

규슈대학병원을
다녀와서

교육수련실 강신광 실장을 비롯한 23명의 직원들이 ‘상반기 직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상반기 직원 해외연수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규슈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규슈대학병원은 1903년 교토제국대학 후쿠오카의과대학 부속의원으로 시작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병원이다. 하루 평균 2,900명의 외래 환자를 수용하고 있으며, 후쿠오카 본원이 1,275병상, 벳푸 분원이 140병상으로 일본 국립병원 중 최대 병상 수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충남대학교병원 직원 해외연수는 해외 우수병원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 의료체계의 이해와 직원의 사기 진작 및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직원들은 A와 B조로 나뉘어 규슈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신투석실, 의료정보센터, 콜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여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직원 후기를 통해 열정으로 가득했던 해외연수 현장을 함께 느껴보자.

사진
사진

1_규슈대학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2_규슈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병동

3_규슈대학병원 소개를 듣고 있는 직원들

4_규슈 지역 관광지에서 단체사진

기관지경검사실 이선희

외래진료, 응급실 환자관리, 감염에 대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도 먼저 정부 차원의 진료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와 더불어 우리 병원도 통합 진료시스템이 구축되길 기대해 본다.

간호행정과 강은혜

넓은 공간에서 오는 여유가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었고, 서로 연관된 주부서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편리해 보이며, 조용하고 정돈된 환경이 내원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았다. 우리 병원이 요즘 리모델링으로 심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리모델링이 끝나면 외래 및 입원환자와 내원객들에게 한층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원무과 콜센터 윤정숙

내가 속한 B조의 첫 방문 진료과는 이비인후과였다. 그곳에서는 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삼킴 장애에 주목하는 이유와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기준으로 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강의가 펼쳐졌다. 국가적 현상에 주목하고 예방 및 치료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는 3차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의료정보센터였다. 1998년의 오더시스템을 출발로 2008년에 EMR 전자차트로 바뀌었고, 2019년 1월부터 현재의 제3세대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라고 했다.
다음으로는 콜센터를 방문했다. 규슈대학병원 콜센터는 협력센터의 성격이 강해 보였다. 일본은 단계별 진료가 법적으로 정확히 지켜지기 때문에 1, 2차 기관의 의뢰서를 팩스로 받고 그 내용에 따라 예약을 진행한다. 의뢰서 상에 진료과와 의사까지 지정되어 팩스가 오면 그 내용대로 예약을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처음에 연수 명단에 내 이름이 올랐을 때 많은 고민을 했다. 휠체어로 과연 이 여정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고……. 하지만 함께한 연수단원들이 가족처럼 도와줬기 때문에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정말 잊지 못할 연수였고, 이 글을 빌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감염관리실 윤선진

규슈대학병원 탐방은 A, B조로 나누어져 진행되었고 재일교포인 진단검사의학과 Dr. Kang, 통역관 그리고 몇몇 직원과 함께했다. 그중 A조에 소속되어 호흡기내과 병동,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신투석실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보았다. 병원 투어 전에 슬라이드 쇼를 통해 병원 소개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의사가 앞장서서 설명해 주고 가이드를 해준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또, 감염병 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의사가 직접 PPT로 설명을 해주는 등 준비를 많이 하고 신경을 써준 병원 측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기획예산과 이미령

다양한 직종의 선생님들과 함께 해외연수를 하며 같은 것을 보고 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가끔은 깊은 이야기도 하며 평상시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에서의 이야기나 애로사항을 들으며 타 직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진 것 같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병원에도 감사드린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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