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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할 수 있는 질환,
과민성 장 증후군

과민성 장 증후군은 배변습관 혹은 대변양상의 변화를 동반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장의 기능성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복통과 함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환자는 변비가 동반되기도 하며,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발생하기도 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와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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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메디컬플러스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석 교수

주제|과민성 장 증후군

방영일자|2020년 4월 19일 (일) 오전 7시 40분

전문진료분야|위암, 대장암, 식도암, 치료 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장 증후군

학력|충남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

‘과민성 장 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인종·나이·성별에 관계없이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약 7~8%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최근 6.6%의 유병률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46만여 명에서 163만여 명으로 20대 이상 연령층부터 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만성적인 장의 기능성 질환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배변습관 혹은 대변양상의 변화를
동반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만성적인
장의 기능성 질환입니다.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과 함께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어떤 환자는 변비가 동반되기도 하며,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장의 과도한
수축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나 불안 등의 정신적 요인도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장에 과민성이 있는 경우에는
장 자체가 과도하게 민감하여 정상적인 수준의
장관 내 가스나 장관 운동만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또한 심한 감염성 장염을 앓고
난 후에 장염 자체는 좋아졌으나,
이후에 과민성 장 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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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 ▼
“과민성 장 증후군은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치료를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에 사용되는 약제는 위장관의 과도한 경련성 운동을
감소시켜줄 수 있는 진경제, 과민성 장 증후군과 동반되는 설사나
변비 증상을 개선해주는 약제, 유산균 제제 등이 있습니다. 일부 항우울제는 그 자체로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의 복통을 경감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서 우울증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도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를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서 소장 내 세균 과증식이
동반되어 있다면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불안이나 우울 등에 대한 정신과적 치료도
필요할 수 있지만, 모든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들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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