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나눔 병원

은은한 행복의 향기 남기는
‘자원봉사활동’

병원 환경이 낯선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하늘색 유니폼의 사람들이 충남대학교병원 곳곳에서 친절한 안내를 하고 있다.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자원봉사활동은 1997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되기 시작했다.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한 안내, 입원 환자를 위한 신체적 돌봄과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2019년 기준 303명의 자원봉사자가 여전히 은은한 행복의 향기를 남기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활동

병원에 처음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는 접수나 수납을 어떻게 하는지, 진료과나 검사실이 어디에 있는지 등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낯선 병원 환경이 아직 익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하늘색 유니폼의 자원봉사자들이 충남대학교병원 곳곳에서 친절한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본관과 재활·관절염센터에 위치한 환자 이용 도서실에서 도서의 대출이나 반납을 돕고, 병원학교에서는 입원 중인 아이들도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습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가족이 없는 환자를 위한 목욕·세발 봉사, 환자돕기 등의 활동과 함께 각 부서에서 요청하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이외에도 하계·동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의료기관을 좀 더 잘 이해하도록 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신청은 이렇게

자원봉사자 모집은 결원이 생기거나 새로운 활동 분야가 추가될 때 모집하는데, 병원 홈페이지 또는 1365자 원봉사포털 사이트(www.1365.co.kr)에 모집공고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 신청 후에는 사회복지사 상담 후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게 되며,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자원봉사자는 연 1회 이상 정기교육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주 1회 3시간 이상,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성인(신청 시 만 65세 미만)이 신청할 수 있다.

행복을 주는 자원봉사활동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1년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정리하고,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포상과 은퇴 자원봉사자 예우를 위해 연 1회 ‘자원봉사활동 결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2019년부터는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700시간 이상, 1,200시간 이상, 1,700시간 이상)에 따른 포상의 의미로 충남대학교병원 배지를 수여하여 자원봉사자의 성취감과 소속감을 고취하고 있다.
2019년 충남대학교병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하는 한 가지 단어’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가장 많은 답변이 ‘행복’이었다.
탈무드는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에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라고 알려준다.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은 자신에게도 은은한 행복이 묻어날 수 있기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충남대학교병원 자원봉사자는 오늘도 환자와 내원객과 더 많은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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