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창

중부권 바이오텍 클러스터 조성
의료기관·기업·연구소 잇는다

충남대학교병원이 최근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병원’이라는 새 비전을
발표한 데 이어,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주축이 되어 바이오텍 클러스터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을 거점으로 70개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병원 중심의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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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연구자 중심의 바이오 ·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화 생태계 정립

중부권 거점 국립 충남대학교병원은 바이오 · 헬스케어 산업과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광역 클러스터 참여 의료기관들에 공유해 각 병원의 융합연구 생태계 구축을 돕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 연구회를 결성해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연구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토대를 닦는다. 국립대학교병원의 전문 연구 인력(Ph.D.)을 발굴하고 고용 안정성 증대를 통해 의사와 융합 연구 지원을 유도하여 현장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뿐만 아니라 IP-R&D(선행기술 조사 후 연구개발)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이를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은 클러스터 내 참여 병원의 산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자율적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중심의 클러스터 조성 및 사업화의 기반 구축

병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연구 개발 및 사업화 단계에 맞춰 참여 기관(학교, 연구소, 산업체, 지자체 등)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해 원천기술플랫폼 파이프라인 구축, 신의료서비스 발굴 및 신의료기술 인증 등의 즉시 적용 가능한 헬스케어 기반기술을 구축한다. 또 산병 협력을 통한 Full-frame 지원 인프라를 조성하여 헬스케어 산업화 프로세스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의사 연구자와 연구 시스템을 활용해 선순환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수요의 원천, 연구 개발 필수 인프라이자 최종 수요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중심의 70개 바이오·헬스케어 파트너 기업 참여

지난 2월 중순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단국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 의료기관 관련 실무단을 발족했다. 이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소 및 충남대학교병원 파트너 기업 70곳에서 참여 의사를 보내왔다. 또한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테크노파크, 세종테크벨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약 1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있다.

‘All One Team’ 중부권 병원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움직이는 추진 체제

추진 체제는 정책적 의사결정을 하는 컨트롤 헤드(Control Head)와,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 바디(Control Body)와 5개의 연합팀으로 구성하여 의과학자와 기업, 연구소 등의 실무자들이 자유롭게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새로운 산업화를 모색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종 헬스케어 리서치파크 조성 제안

영국 런던의 ‘Surrey Research Park’를 모델로 병원 중심 충청권 광역 글로벌 헬스케어 리서치 파크를 조성하여 의료인 초기 창업의 리스크를 공유하고 지원한다. 사업 성장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과 기업 간 연계해 전주기 연구 개발(R&D) 지원시스템을 완성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의 수익모델 및 지역과 국가경제의 상생 발전모델을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기대효과

중부권 병원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는 수요자 중심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해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으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유치, 고용 확대 및 생산 유발효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특히 의료기관의 직무 발명과 창업을 활성화하여 진료 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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