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에세이

스치는 바람결에도
몸과 마음이
아픈 당신에게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10월은 갑작스러운
일교차로 우리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혈압 상승과 혈관 수축이
발생하기도 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염증이나 대사질환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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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날씨가 우리 몸에 상당한 영향을 주다보니
일부 질환을 바람에 빗대어 표현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뇌졸중은 혈관이 수축해 생기는 질환으로
‘바람에 맞아 쓰러지는 나무’의 모습에 비유해
‘중풍(中風)’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결정유발 관절질환은
몸에 요산이 축적돼 생기는 질환인데요.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증’이라는 뜻으로
‘통풍(痛風)’이라 합니다.
잇몸에 세균이 침입해 생기는 치주질환도
‘바람만 불어도 이가 시리다’ 해서
‘풍치(風 齒)’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의로부터
이들 질환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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