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압 중환자치료병상 확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현재 중환자치료병상 8개를 10월 중 개소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중환자치료병상은 음압 중환자병실로 인공호흡기(ventilator), 인공심폐기(ECMO), 지속적신대체요법 투석기(CRRT) 등 위중증환자치료를 위한 시설 및 장비, 인력 등으로 구축된다. 전체 1인실로 실간 2.5Pa 이상 차압이 유지되는 음압설비와 시간당 6회 이상의 급배기가 가능한 전용 공조설비를 갖췄다. 또한 자동제어를 통해 전체 출입문에 인터락 시스템 및 출입통제시스템이 설치된다. 아울러 최근 비수도권 코로나19 추가병상확보 행정명령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준중증환자병상을 신속하게 중증환자치료병상으로 전환하는 등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병상 확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전시와 긴밀한 협조로 대응하고 있다.

간호부 CNUH MakerNurse Idea Pop-up

간호부(박순선 부장)는 2020년 카톡채널 충남대학교병원 메이커널스를 오픈하여 헬스케어 관련 아이디어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간호사들의 소통 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에 9월 7일 충남대학교병원 메이커널스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Idea pop-up day를 진행했다. 이날 메이커널스 TF팀인 Team IT(Idea of Twinkle) 멤버가 주축이 되어 전 병동(특수부서 제외)을 돌며 메이커널스를 알리기 위해 홍보용 마우스 패드를 제작하여 제공하였으며, OX 돌발퀴즈를 진행하여 다양한 선물도 제공하는 등 간호사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활센터 IT 재활실 운영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복수경 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는 9월 1일부터 관절염·재활센터 1층에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IT 재활실’ 운영을 시작했다. ‘IT 재활실’은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와 대전광역시보조기기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실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된 상황에서 장애인의 사회참여 고립을 최소화하고자 운영하게 됐다. 복수경 센터장은 “대전 유일 최첨단 IT 보조기기를 보유하여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충청권역의 장애인들을 위해 적절한 맞춤형 보조기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관절염·재활센터 1층 ‘IT재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주치의와 상의하여 대전광역시보조기기센터 의뢰를 통해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암센터 지역아동센터대전광역시지원단 키즈리본박스 전달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김제룡 소장/외과 교수)는 키즈리본 캠페인 주간을 앞둔 9월 14일 미래세대 암예방 프로그램인 ‘키즈리본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대전광역시지원단에 키즈리본 박스를 전달했다. 2016년에 시작된 키즈리본 캠페인은 건강습관을 정립하는 시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단위의 캠페인이다. 지역아동센터대전광역시지원단에 전달된 키즈리본 박스는 암 예방과 개인 위생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핸드타월, 소독살균티슈 등 보건관리 물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대전의 150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대전광역치매센터(오응석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9월 1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제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반영하여, 방역수칙 준수 하에 사전 제작된 영상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극복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치매극복 수기 공모전 수상작 시상 및 작품 소개,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이용자의 희망·극복 메시지, 신명풍무악팀의 타악 공연, 치매관리사업 홍보 영상 등이 상영되었다. 부대 행사로는 ‘치매, 함께 알아봐요!’ 퀴즈 이벤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치매관리 및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센터『인지활동 워크북·생각지도 못했는걸?』개발·배포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인지기능 향상을 원하는 어르신과 경증치매 환자의 인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인지활동 워크북·생각지도 못했는걸?』을 개발하여 배포하였다. 마인드맵을 활용한 자유연상 워크북으로, 단원 별 여섯 가지 유형(그림과 단어 보며 회상하기, 소형 마인드맵 구성하기, 관련 단어 보며 다시 회상하기, 대형 마인드맵 구성하기, 주제 관련 서술하기, 활동하기)의 활동을 제시하였으며, 단원 별 주제를 달리하여 다양한 회상 활동이 가능하다. 오응석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인지활동 워크북을 활용하여 인지활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종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학심포지엄

세종충남대학교병원(나용길 원장) 미래의학연구원은 8월 26일 도담홀에서 ‘제4차 세종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미래의학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 유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진단과 연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유미 교수의 사회로 카타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김형구 박사, 충남대학교 생물과학과 김철희 교수, ㈜쓰리빌리언 서고훈 이사가 각각의 연구를 발표했다. 현재 유전자 연구에 많이 사용되는 전장엑솜서열분석(WES)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지적장애(ID) 및 두개안면기형(CFA) 유발 유전자를 찾는 연구, 정신장애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마일스-카펜터증후군(MCS) 및 X-염색체연관지적장애(XLID)와 전장엑솜서열분석(WES) 데이터로부터 자동변이우선순위지정(automatic variant prioritization)을 통해 희귀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추진 중인 ‘중부권 병원중심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화’ 프로그램의 일부로 중부권 9개 종합병원 협의체를 대상으로 비대면 심포지엄을 동시에 진행했다.

디지털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9월 1일 ㈜소프트넷(이상수 대표이사)과 디지털치료제,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정신건강의학 관점에서 이른바 ‘3세대 약물’로 일컬어지며 질환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과 환자에게 약물과 같은 인체 내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아 좀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료 시스템 사각지대와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중치료후증후군』교과서 번역 출간약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진이 치료 후 퇴원한 중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후유증과 삶의 질 문제에 대한 해외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번역한 교과서를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은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초 발간된 것으로 퇴원한 중환자들의 포괄적인 재활전략을 제시한 것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문재영 교수(중환자의학과), 충남대학교병원 지성주 교수(재활의학과), 충남대 의과대학 김국성 교수(생리학교실)가 공동으로 작업했으며 ‘Textbook of POST-ICU Medicine’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문재영 교수는 “해외 연구자들의 선구자적인 연구들을 통해 집중치료후증후군 등 중환자실에서 생존 퇴원한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경험에 관한 인식이 높아졌고 한국에서도 중환자가 퇴원 후 겪게 되는 다양한 후유증과 삶의 질을 탐구하고 도전하는 연구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성주 교수는 “의학, 간호학, 재활, 물리·작업 치료와 보건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가 역학, 기초, 임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중환자실 치료뿐 아니라 집중치료후증후군을 이해하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국성 교수는 “패혈증과 같은 중증 질환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고령화 사회에서 많은 연구자에게 도전해야 할 연구과제와 영감을 줄 수 있어 번역 작업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