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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융합연구센터
중개연구지원실 개소

의생명연구원

기초과학에서 도출된 연구 결과를 임상 단계 등의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을 ‘중개연구’라고 한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의학 분야에서 중개연구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기도 하다. 이에 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9월 1일 기초과학과 임상의학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중개연구지원실을 개소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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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해서는 기초의학의 연구력과 임상의학의 아이디어가 상호 결합된 다학제 연구자간 협력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중개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한 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근 기초·임상의학 융·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중개연구지원실을 구축하였다.

임상과 기초의학을 연결해 주는 ‘중개연구’

중개연구란 간단히 말해 기초과학의 연구 결과를 실제 현장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연구를 뜻한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 중개연구를 비중 있게 다루는데 기초연구의 결과가 병원에서 새로운 치료법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개연구는 기초의학의 결과를 임상으로 끌어들이는 것(bench to bed)뿐만 아니라 임상의학에서 생긴 관찰을 다시 기초의학에 연결해 주는 것(bed to bench)까지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자들이 TF를 구성하여 기초-임상의학 간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진 연구자의 연구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구지원 시스템을 강화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원내 연구자 대상으로 연구지원 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직병리 지원·통계분석 지원·신규 연구 장비 도입 순의 수요조사 결과가 도출됐다. 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협의를 통해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1층 공동실험실습관 내에 중개연구지원실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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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연구지원실의 역할과 기대

중개연구지원실은 조직병리실과 실험지원실로 구성하였으며, 조직병리실을 통해 조직 및 절편 제작, H&E 염색, 특수염색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실험지원실을 통해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및 의학통계를 지원한다. 또 연구원들에게 필요한 연구장비인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장비, 실시간 세포대사분석기 등을 도입하여 보다 효율적인 임상연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9월 1일에는 기초·임상의학 간의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간 업무협약식과 중개연구지원실 개소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및 학술교류 사업을 진행하며, 연구협력 체계를 확립해 융복합 중개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의생명연구융합센터는 중개연구지원실 운영과 함께 기초·임상의학 분야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대형 중개연구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비의 유지관리 효율화 및 연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벤치워크숍을 분기별로 진행한다. 또한, 연구자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 연구장비 도입 및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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