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기 테마에세이

면역을 깨우다

추운 겨울, 밥상에 생기를 더하다

봄동

여전히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지만 설날 이후 대지에는 봄의 기운이 스물 스물 올라온다. 특히 한겨울 차디찬 바람을 견디고 야무지게 익은 봄동은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효자 식재료이자 새봄을 알리는 신호다.

자료제공_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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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덩어리 납작 배추

납작배추라 불리는 봄동은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칼슘도 풍부하여 국으로 끓여도 영양소 손상이 적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위장의 활성화를 돕고 변비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이 풍부하며 빈혈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베타카로틴이 월등히 높은 봄동은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한 참기름과 같이 섞어 겉절이를 하면 영양도 좋고 향긋한 봄 내음을 맘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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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겉절이
  • 재료

    봄동(1/2포기=120g), 양파(1/4개), 당근(1/6개), 홍고추(1/2개)

  • 양념장

    고춧가루(1T), 간장(1/2T), 액젓(1/2T), 매실액(2T), 참기름(1T), 참깨(약간)

  • 만드는 법

    1. 봄동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양념장을 만든다.

    4. 양념장에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Tip   봄동은 잎이 시들지 않고 벌레 먹지 않은 것이 싱싱하며. 잎이 크지 않고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고소하고 달짝지근하다. 먹다 남은 봄동은 수분이 증 발되지 않도록 비닐팩에 잘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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