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

의전원

충남대학교 감염신호네트워크응용연구센터(ISNRC); 의전원 생화학교실 임규 교수

암,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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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망원인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운수사고, 간질환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으나 이중 1위는 암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1971년 닉슨대통령이 암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암을 정복하려고 노력해 왔고, 또 세계적으로 많은 제약회사, 연구소, 대학 등에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암환자 발생 및 사망자수는 여전히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1996년부터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2차에 걸쳐 추진하고 있지만 암정복은 요원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연, 예방접종, 건강식 식사, 규칙적 운동 등으로 암환자 발생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암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암예방은 암발생 원인을 알면 해결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의 1/3은 생활습관, 음식 및 운동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제안 하였다. 아직도 많은 암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역학연구를 통한 발암요인과 암 발생간의 상관관계에 근거하여 위험요인들을 밝혀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 (IARC)에서 밝힌 암의 원인으로는 흡연(15-30%), 만성간염(15-25%), 음식(30%), 직업(5%), 유전(5%), 생식요인 및 호르몬(5%), 음주(3%), 환경오염(3%), 방사선(3%) 등으로 보고 하였다. 이를 감안할 때 위험요인을 피하고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서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3월20일 대전지역암센터 개소 10주년 및 충남대암연구소 주관으로 ‘전문가가 들려 주는 생활속의암예방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대전시민을 위한 시민강좌를 현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서영준교수를 비롯한 전임 회장들을 포함한 국내 암예방 전문가 여덟 분을 모시고 개최하였는데 이때 강연은 헬리코박터 파이롤리와 암을 포함한 감염과 암예방, 오메가-3 지방산과 암을 포함한 식품과 암예방, 흡연과 암을 포함한 생활습관과 암예방에 대한 주제로 시행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심도있는 토의도 이루어졌다. 강연에서 제안된 것처럼 금연, 식생활을 포함한 절제된 생활습관을 가짐으로 암의 예방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본연구실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감염신호네트워크 응용연구센터(센터장 조은경교수)의 일원으로 오메가-3의 항암작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메가-3의 암 억제 기전을 규명하여 오메가-3를 이용한 암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유비키틴/프로테아좀을 활성화하여 인체 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E6/E7 암단백질을 분해함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CellDeathDis,Nov.,2014). 이제 우리는 암예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금연, 생할습관 등을 포함한 분명한 답을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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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답을 쓰는것은 독자여러분들의 몫이다. 모두들 금연 등을 포함한 답을 정확하게 시행함으로서 백세시대에 걸맞게 건강하게 살아가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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