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4

테마 진료실 1

신장내과 나기량 교수

신장 생체공여자 오히려 장기 생존율 높아
신장이식 전문가와 함께

신장이식의 역사

신장이식이란 공여자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서 본래의 신장기능이 거의 상실되어서 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수술적으로 심어주는 치료로, 당연히 말기 만성콩팥병 환자의 신대체 치료 방법 중에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신장이식의 역사는 1954년 12월 23일 미국 하버드의대 성형외과의였던 조셉 머레이(Joseph Murray) 교수와 그의 동료들이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최초의 성공적인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하였고 수술을 집도한 조셉 머레이 교수는 이 공로로 1990년 노벨상까지 수상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969년 최초로 생체기증자 신장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렇게 신장이식의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는 60년, 우리나라의 경우는 불과 45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식면역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걸친 의학의 눈부신 발전과 새로운 면역억제제 및 첨단 진단 기술의 개발로 신장이식 초창기에 비해 이식신 및 환자생존율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

사진
사진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전·충청권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3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

대전·충청권 최초 신장이식,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전·충청권 최초로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3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뇌사 판정위원회가 활성화되어 뇌사자발굴을 통한 신장이식의 증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식을 필요로 하는 말기 만성콩팥병 환자의 수에 비해 기증자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해결하기위한 방법으로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이 국내에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데 본원에서도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중부권에서 의학 발전을 주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훨씬 원활해진 신장 공여

신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는 당연히 투석이 필요한 말기콩팥병환자로 감염성 질환이 없고 암 등의 전신질환, 정신과적인 병력이 없고 기대수명이 짧지 않은 상태라면 가능하며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이라도 생체나이가 적합하다면 이식에 문제는 없다. 신장이식을 위한 공여자의 경우 외래에서 가장 흔한 질문은 신장을 공여해도 앞으로의 삶에 장애가 없을 지에 대한 두려움인데 이는 공여자의 조건으로 건강한 사람을 골라서 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공여자에서 오히려 장기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에 큰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공여자의 경우 감염성전신질환이나 암, 당뇨병, 신장염, 다낭성신증의 문제가 없다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혈액형은 수혈이 가능한 경우가 가능했었지만 최근에는 면역억제제의 발전과 혈장교환술 등의 사용으로 혈액불일치 신장이식도 가능하다. 최근 우리병원 뇌사 판정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뇌사자를 통한 장기기증이 증가하고 있으며 뇌사자에 의한 장기 이식은 다음의 흐름과 같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사진

* KONOS_Korean Network for Organ Sharing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소아청소년과 김재영 교수

신장내과 나기량 교수

| 전문분야 |

신장질환, 고혈압, 이식, 투석, 신장초음파

| 진료일정 |

본관    오전 | 월   오후 | 화, 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