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몸
글 운동처방실 김태형
띄엄띄엄 운동하며 폐 기능 늘려요
호흡계 질환 환자를 위한 운동과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통은 더욱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근육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리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지 않으면 아주 가벼운 동작만으로도 허리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만성요통으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허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통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올 가을 스트레칭과 윗몸일으키기 등 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시켜보자.
건강한 허리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근육강화 운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허리를 다치지 않게 평상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면 물건을 들때 몸쪽으로 최대한 가까이 하고 무릎을 굽혔다가 펴면서 들고, 양말을 신거나 바지를 입을 때는 의자에 앉아서 한다. 또 의자에 앉을 때에도 의자 깊숙이 앉아서 등을 곧게 편다. 걸을 때는 배를 앞으로 내밀지 말고 복부에 자연스럽게 약간 힘을 준 상태에서 허리를 펴고 걸어야 한다.
가벼운 요통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위에서 설명한 대로 조심해서 생활을 한다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허리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운동을 하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 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고, 운동으로 치료할지, 수술이나 약물 등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 운동 방법

➊ 팔 다리 위로 들기
엎드린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위쪽으로 천천히 들고
3초 동안 유지한다. 내린 다음 3초 휴식을 취한다.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➋ 허리들기
무릎을 구부리고 누운 상태에서 천천히 허리를 바닥에서
20㎝ 정도 들고 3초 동안 유지한다.
내린 다음 3초 휴식을 취한다.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➌ 누워서 다리 들기
머리에 깍지를 끼고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60도 들고
3초 정지한다. 내린 다음 3초 쉬고 다시 반복한다.
동작을 10회 한다.

➍ 몸통 굴리기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고 누웠다 일어났다를 20회 반복한다.
허리의 유연성과 복근을 키울 수 있다.

➎ 서서 허리 밀기
허리에 양손을 대고 천천히 한발을 앞으로 내밀면서
허리부위를 양손으로 3초간 눌러준다.
좌우 각각 5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