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

지금 만나러 갑니다

봄 편집실 | 사진 홍보팀

충남대학교병원 행복 지킴이,
11월의 친절직원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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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변화하는 환자모습 보며
큰 보람 느껴

의료재활센터 최경민 작업치료사

환자가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최경민 작업치료사. 올해 3월부터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된 그는 근무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친절직원으로 선정됐다. 그는 환자들을 대할 때 항상 곁에서 응원의 말로 기운을 북돋워준다. ‘할 수 있다’, ‘잘 하고 있다’는 위로와 응원의 말은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터 “처음엔 작은 동작조차도 힘겨워 하던 환자들이 꾸준한 노력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동작을 해내는 모습을 볼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긍정의 힘’이라는 것이 정말 있다는 것을 실감하죠.”
자신의 직업에 대한 확신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최경민 작업치료사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지닌 환자일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작업치료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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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간호사

14병동 정지남 간호사

감염내과 병동 5년차인 정지남 간호사 “친절직원으로 선정은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뽑혀 기쁘고 부끄럽다”는 그는 연신 얼굴을 붉혔다. 정지남 간호사가 근무하는 14병동은 65세 이상의 노인환자가 대부분 그래서일까. 환자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할 때 환자와 눈을 꼭 맞추고,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어머님’, ‘아버님’ 이라는 호칭도 자연스럽다. “환자분들에게 최대한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해요. 몸에 병이 마음의 병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밝은 기운을 전달해야죠”라며 수줍게 웃어 보이는 정지남 간호사. 살가운 성격 덕에 환자보호자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얼마 전에는 환자분으로부터 감사편지도 받았어요. 제 진심이 통했다는 생각에 더없이 기쁘더라고요. 앞으로도 환자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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