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전선포
글 봄 편집실 |진행 세종병원건립지원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전선포
기념사



2015. 10. 20
충남대학교병원장 김 봉 옥

500병상 규모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혁신의 비전을 선포하다
‘인문학·자연과학·의학 융합연구’와 ‘최고 수준의 안전한 진료’,
‘미래의료를 책임질 의료인 양성’
‘미래의료를 책임질 의료인 양성’
충남대학교병원이 10월 20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세종시 도담동에 병원부지를 확보해 병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된 것. 충남대학교병원의 또 다른 도약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전·충남 지역의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의료혁신의 중심이 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태동을 실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 뜨거웠던 현장을 함께 해본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비전을 선포하다
10월 20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김봉옥 병원장, 이상민, 이에리사, 민병주, 정용기 국회의원과 정상철 충남대학교병원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윤형권 세종시의회부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한국과학기술원 강성모 총장, KEB 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 조현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흥겨운 국악행진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먼저 세종충남대학교병원건립단의 나용길 단장이 무대에 올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출범계기와 비전선포식이 있기까지의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일궈온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봉옥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 프로젝트는 행복도시 세종시가 제1의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세종시는 미래의료가 가장 먼저 실현되는 현장이 될 것이다. 행정중심 도시 세종이 보건의료 정책의 진화를 실현하는 의료혁신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문학·자연과학·의학 융합연구’와 ‘최고 수준의 안전한 진료’, ‘미래의료를 책임질 의료인 양성’의 세 가지 비전을 밝히고, 비전의 현실화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00병상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민의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인 구축은 물론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여성·어린이센터, 국제진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차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임상시험센터, 로봇재활센터, 국제희귀유전질환센터를 설립하고 KAIST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센터와 공동연구 및 협진체제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약속과 다짐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건립에 큰 도움을 준 내·외빈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비전선포식을 앞두고,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바로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꽃반지 전달식.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로고를 형상화한 꽃반지로 성공적인 병원 건립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봉옥 병원장을 비롯한 정상철 충남대학교총장, 카이스트 강성모 총장 등은 아이들이 건넨 꽃반지를 낀 채 새끼손가락을 걸고 굳은 약속을 맺었다.
반지전달행사 이후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비전을 선포하는 터치버튼을 누르며 비전세리머니가 이어졌다. 레이저 쇼에 이어 웅장한 음악과 함께 새롭게 건립될 병원의 조감도 등이 담긴 비전영상이 흘러나왔다. 참석한 내·외빈 모두 한 마음으로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충남대학교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영동난계국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비틀즈의 렛잇비(Let it be)와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의 퓨전 국악연주로 흥을 돋웠고, 국악가수 초청 공연, 샌드아티스트와의 협연까지 이어지며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다함께 힘찬 건배의 인사를 나누며 만찬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