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2

건강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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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하나 바꿔도 새집처럼
LED 조명사진

형광등 하나만 바꿔도 새집처럼 보이는 효과, 바로 LED조명이 그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ED조명은 빛이 고르고 균일해 눈 건강에 좋고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는데다 환경오염 물질도 적어 그 수요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얼핏 흘려듣기만 했던 LED조명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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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왜 좋은가?

발광 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인 LED는 전기를 흘려주면 빛을 발하는 반도체 소자로 소비 전력이 낮아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조명이다. 형광등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깜빡임 현상(Flickering)이 없고, 균일한 빛과 고른 광량으로 눈부심이 적어 눈의 피로를 크게 줄여줘 눈 건강에도 좋다. 수은 방전 가스 등의 환경오염 물질이 없어 일반 조명보다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LED 조명으로 전기료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LED 조명은 기존 조명에 비해 에너지를 50~9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한 조명업체가 실시한 실험에서는 일반 가정의 조명 10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1주일 만에 약 40㎾의 전기 절감 효과가 있었다. 한 달 동안 사용했을 경우 3만5,0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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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LED조명 교체를 시작한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초까지 약 50%의 조명 교체작업을 마쳤고 올해 안에 70%이상 교체할 예정이다.
LED조명으로 교체한 후 한결 환해진 병원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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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LED조명 교체를 시작한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초까지 약 50%의 조명 교체작업을 마쳤고 올해 안에 70%이상 교체할 예정이다.
LED조명으로 교체한 후 한결 환해진 병원 내부 모습

오래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

백열전구와 할로겐전구 등 일반 조명 수명이 약 2,000시간인 것에 비해 LED 조명은 약 3만~5만 시간으로 평균 40배 이상의 수명을 자랑한다. 수명이 긴 만큼 제품 구매 비용과 교체로 인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LED 조명, 많이 비싸다?

LED 조명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비싼 초기 비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았다. LED 자체의 기본 원자재와 반도체 칩 일종의 LED를 구동시키기 위한 전자제품이 비싸 기존 조명에 비해 가격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가격이 내리면서 LED 조명을 선택하는 회사와 가정이 늘고 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광효율(1W당 출력되는 빛의 밝기)이 더 향상돼 앞으로 일반 조명 대신 LED 조명을 선택하는 추세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LED 조명의 가격은 일반 조명에 비해 1.5~3배 정도로 보면 된다.

LED 조명으로 공간 꾸미기

거실

생활의 주된 공간인 거실은 제일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만큼 밝은 조도의 전체 조명이 필요하다. 거실의 넓이에 따라 5등, 8등, 12등 조명을 다는 것이 좋다.

침실

침실은 주 조명으로 50~60W의 하얀빛(주광색) 조명을 고르는 것이 좋다. 아늑한 분위기가 필요한 밤엔 주황빛(전구색) 조명의 벽등·펜던트등 같은 보조 조명으로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아이 방

공부방을 겸하는 아이 방은 조명이 어두운 것은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밝아도 안 된다. 특히 침대 바로 위에 밝은 주광색의 조명을 달면 아이들이 눈부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 또한 시력 보호를 위해 별도로 스탠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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