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6

생활가이드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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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감자 한 접시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 토르티야

삶은 감자, 감자볶음 등 감자는 보통 부식으로 즐기게 마련. 하지만 우리와 달리 유럽에서는 감자 그라탱, 토르티야 같이 감자가 메인 요리의 주재료로 쓰이곤 한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충분한 에너지원이 되는 건 물론, 쌀처럼 어떤 부재료와도 잘 어우러지는 감자의 특성 때문이다. 알고 보면 좋은 성분이 가득한 감자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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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건강을 품다

‘영양덩어리’ 감자는 6~10월이 제철이다. 이 시기에 감자는 영양도 풍부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맛도 좋다. 탄수화물이 주된 성분이지만 감자에는 생각보다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다. 감자가 가진 철분은 같은 양의 쌀밥보다 많고, 다량의 칼륨은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좋은 역할을 한다.

‘밭에서 나는 사과’

비타민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데 감자만큼 좋은 식품도 없다. 그 이유는 감자 전분에 있다. 채소의 비타민은 열에 파괴되기 쉽지만 감자는 전분이 비타민을 감싸고 있어, 익혀도 쉽게 손실되지 않기 때문이다. 감자를 40분 이상 삶아도 비타민이 70%이상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어있다.

영양과 맛의 앙상블,
스페인식 감자 오믈렛 토르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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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3인분)

감자 중간 사이즈3개 / 계란 4개 / 양파 작은 것 1개 / 올리브오일 / 소금, 후추 약간

1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제거하고 깍둑썰기 또는 슬라이스 형태로 썰어주고 양파는 작게 다진다.

2   볼에 계란을 넣고 섞은 뒤 소금, 후추를 넣어 간한다

3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붓고 감자를 넣어 튀기듯 볶아 익힌다

4   양파를 넣어 2~3분간 더 볶아준다

5   약불로 불을 낮추고 계란물을 부어 약 10분간 바닥과 테두리가 익을 정도로 굽는다

6   반대로 뒤집어 2~3분간 더 구운 뒤 불에서 내려 한 김 식힌다

7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낸다

TIP

정석으로 만들 경우 5의 양파와 감자를 한 김 식힌 뒤 3의 계란물에 넣고 섞은 뒤 팬에 굽는다

* 뒤집는 방법 : 6의 상태에서 토르티야를 접시에 밀어 담은 뒤 접시를 반대로 뒤집어 다시 팬에 담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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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박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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