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글+사진| 편집실
6월의 친절직원
노력하는 당신이 아름답다
업무는 다르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과 열정만은 꼭 닮은 231병동 한누리 간호사와 콜센터 김지희 상담사. 더 발전된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6월의 친절직원을 만나보았다.
맡은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한누리 간호사 231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5년차 간호사입니다. 환자 상태 변화를 수시로 체크하고 주로 흉부외과 수술 환자들과 응급실에서 입원하는 각과 환자들의 검사와 치료를 통해 빠른 쾌유를 돕는 일을 합니다.
김지희 상담사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근무한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80통의 전화를 받고 있어요. 병원 방문 전 고객들의 궁금한 점과 편의를 위한 상담을 합니다. 주로 진료일정 확인이나 접수·변경·예약, 병원 검진 항목 및 검진비용 등에 대한 안내를 돕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주로 고객을 대하시나요
한누리 간호사 요즘 들어 ‘간호’라는 게 뭘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먹은 것처럼 잘 안될 때도 종종 있거든요. 환자들에게 ‘이로운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매순간을 임하고 있습니다.
김지희 상담사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기분 좋은 상담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고객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밝은 목소리로 고객들과 통화를 하면 상대방도 긍정적인 기운을 받게 되잖아요. 매일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는게 이 같은 업무태도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일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한누리 간호사 퇴원하셨다가 재입원을 해서 수술을 받게 된 환자분이 기억이 납니다. 그 환자분 말씀이 “전에 의료진 덕분에 무사히 퇴원했으니 이번 수술도 걱정없다”고 하셨는데 충남대학교병원을 신뢰하는 환자분을 보며 보람도 느끼고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김지희 상담사 상담해드린 고객 중 병원 예약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상담이 만족스러웠다며 다시 전화를 걸어 저를 찾아 주시는 등 작은 친절이 고마움으로 돌아올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한누리 간호사 그동안 환자들을 대하며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에 올해 대학원에 진학했어요. 공부를 다시 시작하며 제가 하는 ‘간호’란 일에 대해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부끄럽지 않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자기개발도 열심히 할 거예요.
김지희 상담사 전화 상담만으로 고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병원행정관련 자격증도 취득했고 보험심사관련 공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 열심히 노력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