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8

환우 편지

글+사진 |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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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간호사님이 오시는
수요일만 기다립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환자 보호자가 보낸 편지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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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치유해주는 분입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언제나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오랜 간병생활에 지친 보호자의 심신을 격려하는 마음씨까지 너무나 감사합니다.”
호스피스완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담당 간호사를 칭찬해달라는 장문의 편지 한 통이 7월초 병원에 도착했다. 보호자가 ‘숨겨진 보석’이라고 표현할 만큼 진심어린 치료로 환자를 감동시킨 주인공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의 김은숙 간호사다.
이 편지에는 현재 환자의 상태와 함께 충남대학교병원에서 호스피스완화치료를 받게 되기까지의 긴 투병생활에 대해 담담히 적혀 있다. 이어 28년의 투병 기간 동안 수많은 의료진을 접했지만 김은숙 간호사만큼 정성을 다해서 환자와 보호자를 돌봐준 사람은 처음이라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편지의 일부분을 행복지기 8월호에 소개해 그 감동을 함께 나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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