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밀하게 더 안전하게

관심과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는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또 하나의 작은 생명을 지켜냈다.
임신 26주 2일, 출생 체중 410g으로 태어난
이른둥이는 129일 동안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의료진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아 2,190g으로 퇴원했다.

겨우 410g의 몸무게로 세상에 나온 아기, 너무 일찍 태어나 스스로 호흡할 수 없는 아기, 심장질환 같은 큰 병을 안고 태어난 아기, 태어나자마자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아기…. 이 아기들에게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엄마 품이자 젖줄이며, 세상이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이런 고위험 신생아가 진짜 엄마 품에서, 더 큰 세상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돕는 치료를 도맡고 있다.

국제적 수준의 케어 역량 갖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고위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다양한 치료 중 하나는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는 일’이다. 이른둥이의 혈압이나 맥박, 호흡 등을 24시간 주의 깊게 관찰하며 정맥 주사나 위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한다. 호흡곤란이나 무호흡이 있을 때는 기계 환기 등의 호흡 보조 및 약물 치료를 하며 인큐베이터로 엄마 뱃속처럼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200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받은 후 24병상에서 34병상으로 규모를 늘려 운영해 오고 있다. 같은 해 신생아 체외막형산소화장치 치료(ECMO)에 성공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허혈성 저산소성 뇌증 환아에 대한 선택적 두부 저체온요법을 성공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5년에는 대전·세종·충청지역 최초로 신생아 혈액투석에 성공해 최고의 치료 수준을 보여주었다.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대전·세종·충청지역
최대의 시설, 장비 및 인력 활용으로 지역 내 고위험 신생아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약 600여 명의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면밀한 치료를 위하여 소아외과, 소아흉부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안과 및 소아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와 협진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숙아 질환뿐만 아니라 각종 신생아 기형 및 선천성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간호사와 약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함께 협력하여 국제적 수준의 진료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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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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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같았던 긴 시간을 잘 견뎌내고 서현이가 씩씩하게 자라줘서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임신 26주를 간신히 넘기고 410g으로 작게 태어난 서현이는 장중첩증으로 외과적 수술이 필요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치료 과정에 참여한 모든 의료진의 헌신과 가족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최근 이른둥이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 신생아 진료의 질 또한 나날이 향상되고 있어 생존률의 증가와 후유장애의 최소화가 기대됩니다. 저희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신생아를 위한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니, 아기들과 보호자분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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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기들 중 가장 작은 아기, 서현이는 작고 약하지만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만큼은 강하다. 아기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어머니 박경애 씨는
함께 아파한 시간이 생각나지 않도록 서현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박경애 씨는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양수가 없어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결혼 8년만에 가진 아이의 손을 놓을 순 없었다. 좀 더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충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주치의 선생님은 “몸무게보다 주수가 중요하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고 격려했다. 그렇게 아이를 위해 며칠을 더 힘겹게 버텨 임신 26주를 채우고 이틀 후 410g의 서현이가 태어났다.
“작게 태어난 아이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렇지만 저와 남편은 내색하지 않았어요. 저희의 슬픈 마음을 티내면 아이도 슬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씩씩한 부모님을 두어서일까. 서현이는 500g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장루수술을 받았지만 씩씩하게 잘 버텨냈다. 의료진과 부모님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은 서현이는 129일만에 부모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다.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돌봐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님들은 저의 은인이나 다름없어요. 서현이가 있던 인큐베이터에 ‘사랑해’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볼 때마다 아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주신 의료진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한편 서현이 아버지는 벌써부터 딸바보 면모가 보인다고. “남편은 서현이만 보면 예뻐서 어쩔 줄 몰라 해요. 저는 그 둘의 모습을 볼 때 행복하다고 느껴요. 바람이 있다면 서현이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라고 서현이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서현이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신생아중환자실 모든 의료진은 앞으로 서현이가 건강하고 예쁜 아이로, 지혜로운 아이로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도하며 진심으로 퇴원을 축하해 주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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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기들 중 가장 작은 아기, 서현이는 작고 약하지만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만큼은 강하다. 아기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어머니 박경애 씨는
함께 아파한 시간이 생각나지 않도록 서현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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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애 씨는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양수가 없어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결혼 8년만에 가진 아이의 손을 놓을 순 없었다. 좀 더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충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주치의 선생님은 “몸무게보다 주수가 중요하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고 격려했다. 그렇게 아이를 위해 며칠을 더 힘겹게 버텨 임신 26주를 채우고 이틀 후 410g의 서현이가 태어났다.
“작게 태어난 아이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렇지만 저와 남편은 내색하지 않았어요. 저희의 슬픈 마음을 티내면 아이도 슬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씩씩한 부모님을 두어서일까. 서현이는 500g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장루수술을 받았지만 씩씩하게 잘 버텨냈다. 의료진과 부모님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은 서현이는 129일만에 부모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다.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돌봐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님들은 저의 은인이나 다름없어요. 서현이가 있던 인큐베이터에 ‘사랑해’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볼 때마다 아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주신 의료진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한편 서현이 아버지는 벌써부터 딸바보 면모가 보인다고. “남편은 서현이만 보면 예뻐서 어쩔 줄 몰라 해요. 저는 그 둘의 모습을 볼 때 행복하다고 느껴요. 바람이 있다면 서현이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라고 서현이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서현이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신생아중환자실 모든 의료진은 앞으로 서현이가 건강하고 예쁜 아이로, 지혜로운 아이로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도하며 진심으로 퇴원을 축하해 주었다. 사진

410g의
이른둥이,
129일의 기적을
만나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아기들 중 가장 작은 아기,
서현이는 작고 약하지만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만큼은 강하다.
아기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어머니 박경애 씨는 함께 아파한 시간이 생각나지 않도록 서현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박경애 씨는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양수가 없어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결혼 8년만에 가진 아이의 손을 놓을 순 없었다. 좀 더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충남대학교병원으로 전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주치의 선생님은 “몸무게보다 주수가 중요하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고 격려했다. 그렇게 아이를 위해 며칠을 더 힘겹게 버텨 임신 26주를 채우고 이틀 후 410g의 서현이가 태어났다.
“작게 태어난 아이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렇지만 저와 남편은 내색하지 않았어요. 저희의 슬픈 마음을 티내면 아이도 슬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씩씩한 부모님을 두어서일까. 서현이는 500g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장루수술을 받았지만 씩씩하게 잘 버텨냈다. 의료진과 부모님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은 서현이는 129일만에 부모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갔다.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돌봐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님들은 저의 은인이나 다름없어요. 서현이가 있던 인큐베이터에 ‘사랑해’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여, 볼 때마다 아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주신 의료진분들을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한편 서현이 아버지는 벌써부터 딸바보 면모가 보인다고. “남편은 서현이만 보면 예뻐서 어쩔 줄 몰라 해요. 저는 그 둘의 모습을 볼 때 행복하다고 느껴요. 바람이 있다면 서현이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라고 서현이 어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서현이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신생아중환자실 모든 의료진은 앞으로 서현이가 건강하고 예쁜 아이로, 지혜로운 아이로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도하며 진심으로 퇴원을 축하해 주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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