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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적극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

중요합니다

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

TJB <메디컬플러스> 2018.9.22.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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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송익찬 교수가 TJB <메디컬플러스>에서 다룬 주제는 혈액암이다. 혈액암이란 혈액이나 조혈 세포, 림프샘, 림프 기관 등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하며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이 있다.
송익찬 교수에 의하면 혈액암은 주위에서 흔히 알려진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의 고형암과 달리 몸속에 있는 혈액에 암세포가 증식하여 치료가 어려운 난치암이다. 암세포가 피를 타고 돌아다녀 수술로 제거할 수 없어 항암화학요법이 혈액암 치료의 기본이 된다.
혈액암의 항암치료는 급성백혈병의 경우 먼저 고용량의 항암화학치료를 하여 병이 없는 상태로 만든 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하게 된다. 림프종과 다발골수종의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 후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한다. 만성골수백혈병은 약 20여 년 전 글리벡이라고 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어 항암화학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 없이 먹는 약만으로도 완치할 수 있다.
송익찬 교수는 “다행히 혈액암은 고형암보다 항암화학치료에 반응이 좋고 다른 암에 비해 관련 항암 약제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며 “혈액암이라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치료에 적극적으로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혈액암은 치료 후 재발할 확률이 높은 암에 속하니, 지속적인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익찬 교수는 현재 항암화학치료를 받고 있거나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직후의 환자들에게 날음식을 피하라고 말했다. “면역기능이 매우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었을 경우 병균이 그대로 몸에 들어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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