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 진단과 치료 |

“만성간질환의 관리와 정기검진을 통해
간암의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17년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간암은 전체 암 발생률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간암은 다른 암과 달리 대부분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증 등의 간질환 환자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기적인 검진과 간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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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전문분야
간암, 간염(급만성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간경변증

진료시간
(오전)월, 목 (오후)금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요원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사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기금조교수

학회활동
대한간학회 정회원
대한간암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미국간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회원
대한간암학회 보험위원
대한간암학회 간행위원

진료전문분야
간암, 간염(급만성간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자가면역질환), 간경변증

진료시간
(오전)월, 목 (오후)금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요원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사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기금조교수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요원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사
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기금조교수

학회활동
대한간학회 정회원
대한간암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회원
미국간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회원
대한간암학회 보험위원
대한간암학회 간행위원

국내 암 중에서 발생률 6위인 간암은 어떤 암인가요?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에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정상조직은 증식과 사멸을 반복하며 전체적인 세포수의 균형을 유지하는 반면, 암은 외부 조건만 충족되면 원래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지속적으로 자라 다른 장기로 전이하면서 신체 기능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간암은 간을 이루는 고유한 세포인 간세포의 암성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간세포암종과, 담관세포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담관암종이 대표적이며, 이들을 원발성 간암이라고 일컫는데 이중 90% 정도가 간세포암종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간암의 사망률은 2위입니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간암은 대부분 간암의 위험요인인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합니다. 특히, 간암 환자 중 약 90%가 간암 진단 시 이미 간경변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료 후 5년~10년 이상 경과하여도 재발의 위험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므로 환자들의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실제로, 2017년도 기준으로 간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33.6%, 10년 생존율은 20%로 매우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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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만큼 간암의 조기 발견 역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간암의 증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해 주세요.

간암은 많이 진행한 경우에도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합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구토, 피로감, 무기력함, 식욕부진, 울렁거림, 체중감소, 오른쪽 윗배의 불쾌감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간·담도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감별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오른쪽 윗배에 둔감한 양상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간암의 진단 과정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간암은 대부분이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서 발생하므로 조기 진단을 위해 6개월 간격으로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 두 가지를 시행하게 됩니다. 주기적인 감시검사 중 간초음파에서 간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거나, 초음파에서는 병변이 발견되지 않지만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에서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진을 위해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복부 자기공명영상촬영(MRI), 혈관조영술, 조영증강 간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간암의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간암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간경변증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간암의 진행 정도(병기)와 남아있는 간 기능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한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로는 간절제술이나 간이식을, 비수술적 치료로는 고주파 열치료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등을 시행할 수 있고, 근치적 치료가 어려운 상태라면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색전술, 항암약물요법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수술과 간이식이 최선의 치료 방법인가요?

간암을 부분적으로 떼어내는 간절제 수술과, 간 전부를 떼어내고 공여자의 간을 붙여주는 간이식은 모두 간암의 수술적 치료입니다. 최근 간 절제술의 성적이 현저히 향상되어 암의 크기가 작고 간 기능이 좋은 환자는 간암 절제술 후 5년 생존율이 70%입니다. 또한,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시 간이식을 시행하면 5년 생존율이 70%, 재발률은 15% 이하입니다. 그래서 잔여 간 기능이 좋고 간암 초기인 경우 간절제 수술을, 간 기능이 나쁘지만 간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간이식이 추천됩니다.

간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70%에 이른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간암의 치료 후에도 간암 위험요인인 간경변증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근치적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에 반드시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간암의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간암이 주요 혈관을 침범하였거나 위성결절을 동반한 경우, 분화도가 나쁜 간암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후에도 재발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 깊은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암이 재발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국내 간암의 주요한 위험인자는 B형간염과 C형간염 바이러스이므로 간질환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기적인 검사와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합병증 발생 억제와 간암 예방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간암 발생의 위험인자이므로 금연과 금주가 필요합니다.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으로 인한 지방간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면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이요법,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환자들을 치료하시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처음 간암을 진단받으신 분들 중에서 잔여 간 기능이 나쁘고 간암이 진행되어 간암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면 치료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간암의 치료에는 수술 이외에도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 열치료, 항암약물 요법,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다양한 비수술적인 방법들이 있으며 간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암을 제어함으로써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끝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마시고 간암 전문의와 함께 치료를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치료 후 건강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 조언해 주세요.

간암으로 치료를 받으신 분들은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관리를 잘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근육량 유지 외에도 우울증과 스트레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균형 잡힌 식사는 치료에 따른 부작용 극복에 도움이 되고,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증강시키므로 탄수화물 및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매 끼니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여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술과 담배는 간암의 발생과 진행에 큰 영향을 주므로 지속적인 금주, 금연이 필요합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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