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질환 |

염색체 미세결실/중복 증후군

현대의학은 가히 유전의학이라 불릴 만큼, 분자생물학적인 원인 접근을 통해 유전자와 단백질 수준에서 근본적인 질병의 원인을 찾고, 병의 기전을 연구하며, 진단하고,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하는 시대를 맞이하였다. 더 나아가 본인이 갖고 있는 유전정보를 통해 미래 예측 가능한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고자 노력하는 새로운 의학 분야가 하나의 산업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의과학기술의 발달은 그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작은 부분의 염색체 이상까지 정복함으로써 드문 빈도와 다양한 증상, 치료방법의 부재로 외면 받거나, 이름도 없던 질병들에게 진단명을 부여하고 있다. 염색체 미세결실/중복 증후군도 그러한 질병군들 중 하나이다.

사진 사진 사진

진료전문분야 |
소아내분비질환, 성장이상질환,
유전성대사질환, 희귀질환
유전성대사질환클리닉(오전)금, 1·3주

진료시간 |
(오전)월, 수 (오후)화, 목

학력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내분비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임강사, 조교수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유전학과 연수
대전·충남권 희귀질환 거점센터장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부교수
 
 

학회활동 |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의학유전학회,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
선천성대사질환학회

진료전문분야 |
소아내분비질환, 성장이상질환,
유전성대사질환, 희귀질환
유전성대사질환클리닉(오전)금, 1·3주

진료시간 |
(오전)월, 수 (오후)화, 목

학력 |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내분비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임강사, 조교수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유전학과 연수
대전·충남권 희귀질환 거점센터장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부교수
 

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내분비 전임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임강사, 조교수
미국 듀크대학교 의학유전학과 연수
대전·충남권 희귀질환 거점센터장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부교수
 

학회활동 |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의학유전학회,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
선천성대사질환학회

염색체 미세결실/중복(Chromosoemal microdeletion/Duplication)이란?

사람은 부모에게서 각각 23개씩 물려받은 46개의 염색체가 있다. 그중 44개는 22쌍의 상염색체이며, 나머지 두 개는 남자 XY, 여자 XX의 성별을 구분하는 성염색체로 명명된다. 알려진 유전자만 2만 5천여 개 이상이며, 각각의 한 염색체에는 수백 개 이상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고, 억 단위의 염기(base)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5백만 염기 미만 수준에서 염색체 일부가 소실 또는 중복되는 경우를 염색체 미세결실 또는 중복이라고 한다. 나아가, 해당 부위의 유전정보 변화로 특정된 임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염색체 미세결실/중복 증후군’이라고 한다.

염색체 이상의 원인

사람은 체세포분열과 감수분열 과정을 거치면서, 단일 염색체 안에서 또는 서로 다른 염색체 사이에 유전물질의 재배열을 통해 염색체의 결실, 중복, 삽입, 역위, 전좌를 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유전자 재배열을 다시 복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것은 세대를 거듭하면서 여러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진화의 방법이지만, 일련의 특정 유전적 불안정성이 한편으로는 미세결실/중복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염색체 미세결실/중복의 진단과 임상증상

통상적인 세포유전학적 핵형검사(일반적인 염색체검사) 수준에서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핵형분석보다는 형광현미경을 이용한 염색체 검사(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FISH)를 이용하거나 염색체미세배열(Chromosomal microarray, CMA)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소량의 DNA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한 Multiplex Ligation Dependent Probe Amplification(MLPA)법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다소 생소하지만, 이러한 검사 방법들이 진료 현장에 이용되면서, 그동안 원인불명의 발달지연, 정신지체, 자폐증, 경련성질환, 저신장, 심장기형, 외성기이상, 골격계 이상, 선천성 다발기형 등 비특정 희귀 질환의 임상 양상을 보였던 환자들의 원인을 찾게 되었고, 결실과 중복된 부위의 유전자 정보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환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에서 신경학적, 정신적, 신체적 발달지연이 일부 또는 전부에서 보이는데, 그중 지능저하 소견이 제일 흔하다.

염색체 미세결실/중복 증후군의 미래

2019년 희귀질환 산정특례제도가 확대 개편하면서, 새롭게 30개의 미세결실/중복 질환이 등록되었으며, 희소함에도 도움을 받지 못했던 여러 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 유전자 이상의 근본 치료는 걸음마 단계에 있으나,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물리, 작업치료사, 심리사 등 병원 내 모든 영역의 협진이 필요하며, 더불어 이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겠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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