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문화 |

예방 가능한
홍역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발진은 이마의 머리선, 귀 뒤, 뺨의 뒤쪽에서 생긴 후 첫 24시간 내에 얼굴, 목, 팔과 몸통 상부, 2일째에는 대퇴부, 3일째에는 발까지 퍼지고, 나타났던 순서대로 사라지는데, 갈색을 띄고 작은 겨 껍질 모양으로 벗겨지면서 7~10일 내에 소실된다. 대개 별다른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지만, 때로 기관지 폐렴, 중이염, 크룹 등의 합병증이 특히 어린 소아에서 발생할 수 있고, 1,000례 중 1~2례에서는 급성 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 사진 사진

진료전문분야 |
소아감염질환, 예방접종, 여행의학

진료시간 |
(오전)월, 금 (오후)화, 목

학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수료

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부교수

학회활동|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 위원
대한소아감염학회 간행부 간사

진료전문분야 |
소아감염질환, 예방접종, 여행의학

진료시간 |
(오전)월, 금 (오후)화, 목

학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수료

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부교수

학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 박사수료

경력 |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전임의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진료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부교수

학회활동|
대한소아과학회 감염위원회 위원
대한소아감염학회 간행부 간사

홍역의 전파 경로

홍역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droplet)에 의해 전파되며 공기 전파도 가능하다. 발진이 발생하기 4일 전부터 발생 후 4일까지 전파될 수 있어서, 이 기간 동안에는 격리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10~12일, 발진이 나타나기까지는 14일(7~21일)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노출되면 90% 이상에서 감염되므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현황

우리나라에는 1965년 홍역 백신, 1980년에는 홍역-풍진-유행성 이하선염 혼합 백신(MMR 백신)이 도입되었고, 1997년에는 MMR 백신의 정기예방접종 일정을 1차 12~15개월, 2차 만 4~6세로 조정하였다. 2000~2001년에는 55,707명이 발생한 대유행이 있었으나 이를 계기로 2001년 8~16세의 소아청소년 570만 명을 대상으로 따라잡기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고, 초등학교 입학 전 홍역 예방접종력 확인사업을 시행하고, 홍역 감시체계를 강화하였다. 그 결과 해외유입을 제외하고 매년 인구 100만 명당 홍역 확진 환자가 1명 미만으로 유지되어 2006년 홍역 퇴치 선언을 하였고, 2014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사무국으로부터 홍역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다. 최근 우리나라 어린이의 MMR 1차 접종률은 97.8%, 2차 접종률은 98.2%로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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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황

2018년 12월부터 2019년 4월 22일까지 보고된 홍역 확진자는 150명으로 최근 4~5년 동안 가장 많은 숫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홍역이 퇴치되었어도 국외에서는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가 있기 때문에,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거나 약한 사람이 홍역 발생 국가를 여행한 후 홍역에 걸리고 국내에서 전파를 시키는 해외유입 사례 및 이로 인한 소규모 유행은 간헐적으로 보고되어 왔다. 최근 대구, 안산, 대전 등에서의 집단발생도 해외유입 사례가 주로 영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를 중심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의 예방과 관리

홍역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며 1회 접종만으로도 93%의 감염 예방효과가 있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나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은 홍역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될 위험이 높다. 특히 아직 MMR 백신의 권장 접종시기가 되지 않은 영유아는 홍역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의료기관은 면역이 약한 고위험군의 환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홍역 유행 국가(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미국,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홍역에 대한 면역의 증거가 없다면 출국 전에 MMR 예방접종을 받도록 한다.
해외 유행 지역을 여행했거나, 홍역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에게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각 지역 보건소에 증상을 신고한 후, 안내받은 선별진료소로 내원하도록 한다. 이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해야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국내 각지에서 홍역 집단발생이 보고되었으나 우리나라는 홍역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홍역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적절한 예방접종과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홍역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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