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수술 후 재건 성형은 언제 필요한가요?

수술적 방법으로 암을 제거한 후, 재건하지 않으면 기능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에 재건 성형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암(혀의 암)의 경우 혀를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재건 성형을 하지 않으면 발음의 문제가 발생할 뿐 아니라 음식을 식도로 제대로 넘기는 것도 어렵게 됩니다. 또한 혀의 모양 때문에 미용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혀가 반 이상 남지 않는 경우에서는 혀를 재건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주로 상하지의 조직을 현미경 수술을 이용해서 재건하게 됩니다.

재건 성형은 꼭 필요한 수술인가요?

구강암 수술 후 재건 성형은 모든 구강암 치료에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구강암 치료(구강암 제거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재건 성형을 선택하게 됩니다.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성형외과 진료를 통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재건 성형을 할 때 어떤 것을 고려하나요?

구강은 독특한 구조 및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재건 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발음이나 연하의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방법 이외에도, 침으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침은 독성이 강한 물질로 침이 구강이나 식도 이외의 체내로 유입이 되면 정상 조직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구강암은 아래턱뼈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치료 후 아래턱뼈의 결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보통 하지의 비골을 이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구강암 재건 수술은 어떻게 발전할까요?

현재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과 조직 공학은 재건수술의 미래라고 보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현재 선행 수술 및 뼈 결손부의 재건에 왕성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과 조직 공학의 접목은 환자의 결손부에 맞추어 조직을 생성하고 이식하는 날을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