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의 뜰1 |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규베이팅 지원사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진료현장에서
해답을 찾다

의생명연구원

의생명연구원「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서 주관한 2019 바이오헬스케어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 및 우수상에 호흡기내과 정재욱 교수, 최우수상에 신경과 신종욱 교수가 선정되었다. 선정 아이디어들은 모두 진료현장에서 환자의 불편함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정밀 진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로 풀이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업 및 사업화 아이템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며, 의생명연구원에서는 선정된 아이템을 비롯한 진료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권 확보, 산업화 연구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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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스마트 청진기 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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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는 호흡기내과 정재욱 교수가 제출한 ‘스마트 청진기 조끼’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청진은 호흡기질환 환자에서 많은 질환을 조기 진단하거나 중등도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진료수단이다. 하지만 내과의사가 아니면 호흡음을 정확하게 듣고 진료에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스마트 청진기 조끼는 흉부와 목 여러 군데에서 호흡음을 기록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여 어떤 이상 호흡음이 있는지,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장치이다. 정재욱 교수는 “청진기 조끼는 응급실이나 건강검진에서 빠르게 호흡기질환을 스크리닝을 하거나, 만성 호흡기 환자의 폐 상태를 정확하게 모니터링 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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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시야장애 환자를 위한
스마트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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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신경과 신종욱 교수가 제출한 시야장애 환자의 한쪽 눈을 보완해주는 ‘스마트안경’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액공급을 받지 못한 뇌 조직에 허혈성 변화가 발생하여 신경학적으로 이상소견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뇌경색이 후두엽에 발생할 경우, 시야장애라는 독특한 형태의 후유증을 남긴다. 시야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극심한 불편함을 느껴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된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흔하다.
뇌경색의 재발을 막는 약을 쓰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기존에 시행되는 시야장애에 대한 재활치료도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신종욱 교수는 시야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면 어떨까 고민한 끝에 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 이 안경에는 한쪽 눈을 대신할 카메라와 가상 디스플레이, 물체를 인식하고 알려주는 센서, 기계학습·통신 장치 등이 장착된다.

우수상

X, Y자형 객담제거용 석션 카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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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은 호흡기내과 정재욱 교수의 객담 제거에 효율적인 ‘X, Y자형 객담제거용 석션 카테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폐렴 등의 이유로 기도삽관, 기도절개를 한 환자에서 많은 양의 객담이 지속적으로 형성되는데, 현재는 기관지내시경 등을 시행해야 양측 폐 하부에 고여 있는 객담을 제거할 수 있다.
기관지 내시경은 전문 인력, 기관지 내시경 장비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산소 포화도 저하 등의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도 있다.
X, Y자형 객담제거용 석션 카테터를 이용하면 기존의 카테터로는 제거가 어려운 양측 하엽에 고여 있는 가래를 간호사들이 병실 내에서 수시로 제거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면 가래 제거를 위한 기관지 내시경 시행도 줄일 수 있고, 중환자 및 폐렴 환자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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