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의 의술2

건강검진 후 진단과
사후관리를 이야기하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기대수명 5위, 건강국가지수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평균 82.7세이다. ‘백세시대’가 더 이상 공상과학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얼마나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강수명’은 평균 64.4세로 생각보다 짧다. 우리가 아픈 곳 없이 건강할 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관리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암이나 질병의 발견뿐 아니라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된다. 가정의학과 서유리 교수에게 건강검진 후 진단과 사후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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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전문분야
건강검진상담, 금연, 음주, 피로

진료시간
가정의학과 : (오후) 화
종합건강증진센터 : (오후) 목, 금

학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
충남대학교병원 인턴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진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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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암이 발견된 사례 3가지

78세 남성 환자는 혈압약만 복용하고 있었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 평소 건강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 불편한 곳은 없었지만 정기검진을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복부초음파에서 1년전 본원 종합검진 당시에는 없었던 총담관과 간내담관 확장이 있고, 총담관의 말단부가 좁아진 소견이 있어 총담관암이 의심됐기 때문에 당일 바로 복부CT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 후 소화기내과 외래에서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진행하여 총담관암으로 진단되었고, 건강검진 후 1개월 뒤 본원 외과에서 위유문보존 췌장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았다. 그 후로 3년이 지난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없이 소화기내과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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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여성 환자는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불편한 곳은 없지만, 형제들과 함께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왔다. 2년마다 건강검진을 꾸준히 해왔으므로 크게 걱정하는 마음은 없이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유방촬영검사에서 확인이 필요한 미세석회화가 있어 유방외과 외래로 연결되었고, 조직검사 후 침윤성 유관암으로 진단되었다. 추가적인 정밀영상검사 후 2개월 뒤 본원 외과에서 유방 종괴절제술을 받았다. 그 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마쳤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재발이나 이차암 없이 유방외과 외래에서 정기추적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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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성 환자는 환갑을 맞이하여 자녀들이 건강검진을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직장검진은 꾸준히 해오셨지만 대장내시경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배변습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종합검진 대장내시경에서 작은 크기의 용종들이 4개가 발견되어 모두 제거하였고, 1.2cm 크기의 용종이 있어 절제술을 위해 본원 소화기내과로 진료의뢰 후 2주 뒤 소화기내과 외래에서 용종절제술을 받았고, 관상선종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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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검진을 시행하는 ‘종합건강증진센터’

우리나라는 발전된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으로 세계에서 기대수명 5위, 건강국가지수는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 현재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몇 세 일까? 현재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남자 79.7세, 여성 85.7세로 평균 82.7세이다.

‘백세시대’가 더 이상 공상과학영화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유병기간(질병이나 사고로 원활히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 즉 얼마나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강수명은 평균 64.4세로 우리의 생각보다 짧다.
우리의 몸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할 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관리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발견뿐 아니라 평소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는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에서 우수 종합검진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상급종합병원 검진센터로, 오랜 경험이 축적된 분야별 전문의와 우수한 의료인력이 정확하고 빠른 검사와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검진을 시작할 때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충분한 상담을 하여 필요한 검사를 추가할 수 있도록 ‘맟춤형 검진’을 시행한다. 복부초음파, 갑상선초음파, 유방초음파 등의 영상검사들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시행과 판독을 하고 있다. 내시경 검사 또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받게 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검사 및 조직검사, 용종제거가 가능하다.
만약 건강검진 도중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응급조치를 하고, 바로 본원 응급실과 해당과로 연계하여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체제도 마련되어 있다.

건강검진 결과상담과 One-stop 진료 네트워크

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의 경우, 검진 1주일 후 내원하여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결과를 상담할 수 있다. 만약 여러 사정으로 인해 직접 내원이 어려울 경우, 검진 1주일 후 전화상담을 한 후 검진결과지를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검진자마다 개별화하여 건강위험인자 관리 및 질병치료협진 시스템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벼운 일반질환은 결과상담 후 추적검사와 필요한 약을 처방하고, 건강검진 클리닉을 통해 평생건강관리를 돕는다.
전문진료가 필요한 질환은 본원 해당과로 진료의뢰를 한다. 또한 원하는 날짜에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중증질환 혹은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발견 즉시 결과상담일 전에 미리 연락을 취하고 신속하게 전문진료센터에서 추가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전화상담으로 결과를 들을 경우, 추가로 필요한 검사 혹은 진료가 있는 대상 검진자에게 담당자가 다시 연락을 취해 외래예약을 하도록 돕는다.

평생의무기록 관리시스템

검진결과는 디지털 통합의료정보 네트워크로 연동되어 ‘평생의무기록 관리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충남대학교병원 외래와 종합건강증진센터의 의무기록을 함께 확인이 가능하므로, 본원 외래에서 질환에 대해 치료 중이거나 추적관찰 중이라면 외래진료 때 종합검진 결과지를 따로 가져오지 않아도 통합의료정보 시스템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많은 암경험자들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동반질환 관리와 이차암 발견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또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지속하게 되면, 그동안 외래와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누적된 결과를 통해 평생의무기록 관리시스템에서 나의 건강상태 변화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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