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오플래닛·국민대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 디지털헬스케어 산업화 성과 기대

충남대학교병원은 5월 15일, (주)알피오플래닛(대표 고경곤) 및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신동훈)과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공동연구 활동과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자 간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노인의 신체 재활 경도인지장애 개선 목적의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장애어린이 대상 재활콘텐츠 기획 및 개발 ▲의료기기 개발 및 인증을 위한 국책과제 공동 수행 ▲헬스케어 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에 관한 사항 등이며, 이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환중 원장은 “㈜알피오플래닛과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세계적인 가상현실기술과 의료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경우, 충남대학교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화에서 혁신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숨은 기부 천사’의 힘찬 응원 …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 후원기금 1천만 원 기부

충남대학교병원은 4월 24일, 김윤성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후원회장(킴벨피부과병원 원장)으로부터 ‘충남대학교병원 호스피스 후원기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김윤성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써 달라는 ‘숨은 기부 천사’의 1천만 원 후원금이 도착해 병원을 찾았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이 끝내 익명을 요구하셔서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며, “말기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려는 그 분의 마음을 통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환중 원장은 이에 “호스피스 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신 ‘숨은 기부 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위기에 처한 말기환자의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진료개시 7월 16일로 연기 … 코로나19 여파로 안전망 우선 구축 불가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진료개시 일정이 7월 16일로 연기됐다. 당초 6월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장비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규직원 채용일정이 지연되는 등 불가피한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는 보다 철저한 준비로 지역민 안전을 확보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 원장은 “개원일정은 지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지키지 못할 정도의 불가피한 상황이 전개돼 한 달가량 개원이 늦어지게 됐다”며, “지연된 만큼 완벽한 준비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용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원장도 “병원 개원은 지역민들에게 응급의료 불안 해소와 편의 증대, 자족기능 확충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일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동참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는 5월 22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연숙 교수는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국가지정 격리병동 간호사들과 함께 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 ‘덕분에 챌린지’는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방역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한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으로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를 취한 인증샷을 SNS로 공유하며 이어지고 있다.
김연숙 교수는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 모든 이들에게 소확행이 다시 찾아오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 방역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숙 교수는 다음 참여자로 대전보훈병원 박명린 교수를 지목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이현승 교수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패혈증 환자 혈청에서 GDF15 증가 확인

충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현승 교수 연구팀(송민호 교수)과 포르투갈의 Luis Ferreira Moita 교수 연구팀이 함께 패혈증 환자의 병인에서 ‘growth differentiation factor 15(GDF15)의 역할’을 규명하여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 최근호에 게재됐다(논문 제목:CXCL5-mediated recruitment of neutrophils into the peritoneal cavity of Gdf15-deficient mice protects against abdominal sepsis). 패혈증은 세균이 몸 안에 들어와서 전신에 중증 염증반응이 발생하여 주요 장기의 부전을 유도하는 치명적인 질병. 연구팀은 패혈증 환자와 동물모델에서 혈청 GDF15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하였고, 혈액 내의 GDF15 증가는 패혈증 환자의 사망을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생쥐에서 GDF15 발현을 억제하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하였고, 이 결과는 대표적인 식균작용 세포인 호중구(백혈구의 일종)가 감염 부위로 이동하는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가이드북』 제작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개인위생 관리가 어려운 치매환자와 돌봄제공자를 위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 가이드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권고한 치매환자 돌봄 주의사항,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정보, 시설(집단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 제공되는 치매환자 서비스에 대한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다행히 코로나19가 진정세이지만 치매환자를 돌보는 요양시설(병원)은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감염에 늘 취약하고, 어르신의 경우 기저질환 및 고령으로 감염 위험이 크고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기반시설과 가정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돌봄 환경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치매센터는 대전광역시 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환자를 돌보는 장기요양시설, 병원, 유관기관 등 1,200여 개 시설에 돌봄가이드북을 배포하였으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기술지원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