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센터 어때요?

중부지역 피해자를 위한 중추 기관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2011년 산모와 영유아가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으로 사망하거나 폐질환 발생이 확인된 후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이 법이 시행됨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의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협력기관으로서 피해자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로 지정되어 중부지역의 피해자 조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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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유일의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2017년 8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충남대학교병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의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구제 및 지원을 위한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건강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신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또 올해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문적인 건강모니터링과 피해 사례 조사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전국의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지정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11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충청지역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이 지정됐다.

신체건강모니터링 서비스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는 피해 신고자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신체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체 건강모니터링 서비스 항목에는 모든 대상자에게 시행되는 공통 항목으로 건강영향설문, 진료,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폐기능 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이 있고, 대상자의 특성과 전문의 판단에 의해 시행하는 기관지유발검사 등의 추가 검사가 있다.
검사를 모두 마친 후엔 최종 결과와 이상소견 등에 대해 의료 상담을 시행하고, 추가적으로 타과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참여자의 동의하에 본원 진료과와 연계 한다. 충남대학교병원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는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협력하고, 관련 전문의, 연구 간호사, 임상 병리사 등 전문 인력으로 팀을 이루어 전문성과 신뢰성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호흡재활 프로그램 서비스

둘째로는 호흡재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호흡재활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로 선정돼 피해자의 재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건강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호흡 자가 운동 시범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정부 정책연구 사업으로 추진돼 피해자의 운동능력 향상과 일상생활에서의 신체적, 정서적 활동을 확대해 삶의 질 향상과 건강상태 증진을 도모한다.
호흡재활 연구를 통해 피해자들의 신체·정신적 상태 향상을 위한 호흡재활 자가 운동 표준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 비대면 재활이 가능한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표준화된 재활 치료를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만들어 호흡재활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는 충청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가습기 피해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지원(원스톱 진료, 다학제 협력 진료, 호흡재활 영역을 포괄) 및 건강 관리 편의를 제공하고, 피해자들의 관련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 및 향후 구제 기준의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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