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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안팎의 적들과 싸우는
면역체계에 대하여

같은 환경에 머물렀음에도 누구는 감기에 걸리고, 다른 누구는 멀쩡한 경우가 있다. 이는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가 다르기 때문인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면역력에 대한 정의와 몸의 방어벽을 높이는 방법을 전문의에게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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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메디컬플러스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

주제우리 몸의 면역력이란

방영일자|2020년 6월 17일 (수) 오후 7시 30분

전문진료분야|금연, 비만, 음주, 만성피로,
                           
건강검진 상담

학력|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박사

경력|충남대학교병원 종합건강증진
           
센터장, 암검진부장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장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우리 몸의
면역력이란?

면역력은 크게 두 가진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 등의 감염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막는 일종의 방어시스템을 말한다. 또 다른 역할은 외부의 감염균이 침입하지 않더라도 우리 몸에서는 자체적으로 각종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데 면역체계는 자체적인 염증 반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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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가 몸속으로
침입했을 때 현상은?     

병원체가 몸속으로 침입할 때 1차 방어벽이
바로 눈물, 콧속 점막, 피부 각질, 소화액
등이다. 눈을 통해 병원체가 침입했을 경우,
눈물을 흘려 미생물을 씻어 내보내기도
하고, 코와 기관지를 통해 침입했을 경우에는
끈끈한 점막이 병원체를 막아준다.
또 입을 통해 병원체가 들어온 경우에는
위산 때문에 대부분 녹아 버린다.
만약 병원체가 1차 방어벽을 뚫고
우리 몸에 침입하면 백혈구와 포식세포라는
면역세포가 방어를 담당한다.
백혈구는 혈액 속에 있으며 외부 물질에
대항해 우리 몸을 보호하고, 포식 세포는
모든 조직에 분포하며 세균과 바이러스의
노폐물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경우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씻기와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원
노출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형성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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