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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피부암
다학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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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던 피부암이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도 연 9.6%씩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치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암은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지만 난치성 피부암의 경우에는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여 진단에서부터 검사, 치료, 경과 관찰까지 통합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 근골격피부암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통한 진단과 치료, 이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본다.

난치성 피부암의 다학제 진료

인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피부의 구성 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피부암이라 지칭한다. 피부를 구성하는 조직 및 세포는 매우 다양해 이에 상응하는 여러 종류의 피부암이 있을 수 있으나,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대부분이며 멜라닌 세포 유래의 악성 흑색종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오존층의 파괴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피부암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대부분의피부암은 난치성이 아니며, 대학병원의 피부과와 성형외과에서 충분히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경우에서는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환자의 여러 상태 때문에 치료를 결정하기 어려운 피부암이나 악성흑색종 같은 ‘난치성 피부암’의 경우 여러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가 진료와 치료에 있어 수월하며 예후에도 도움이 된다.

진료 만족도 높은 다학제 진료, 피부암에서도 정착

피부암 다학제 진료는 2008년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에서 시작되었으며, 악성흑색종을 비롯한 난치성 피부암의 발생 빈도 증가와 함께 진료 횟수 및 피부암팀의 역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 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은 매우 모범적으로 운영되어 외래와 입원 환자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만족도 또한 높다. 혈액종양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고 있으면 주로 월요일과 목요일에 진료하고 있다.

진료의 확장, 근골격피부암팀

현재 피부암 다학제 진료는 그 범위를 넓혀 육종을 포함한 근골격계 암치료로 확장하였다. 이를 위해 정형외과 등 관련 진료과를 포함하고, 팀명도 ‘근골격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으로 변경하였다. 이를 통해 난치성 피부암뿐만 아니라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근골격계암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근골격피부암 다학제 진료팀은 난치성 피부암 및 근골격계암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진료와 치료, 관리까지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고통을 더는 것은 물론 치료 후 삶의 질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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