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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송승한 교수
쳐진 눈꺼풀 교정 노인성 안검하수의 원인과 치료
노화현상으로 인해 나이가 들면서 윗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져 시야를 가리는 증상을 노인성 안검하수라고 한다. 심한 경우 눈가가 짓무르는 안과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눈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 시력이 낮아지기도 한다.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안검하수의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노인성 안검하수의 원인과 합병증은?
눈꺼풀에는 윗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 이 근육 하단의 건막이 늘어지거나 얇아져 윗눈꺼풀이 밑으로 처지는 것을 노인성 안검하수라고 한다. 심할 경우 눈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면서 시력이 낮아져 노안 증상이 더 처악화될 수도 있다. 피부가 늘어지면서 속눈썹이 찌를 경우에는 각막염,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이마에 힘을 주어 눈꺼풀을 들어 올리려 하다보면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정면을 쳐다볼 때 턱을 위로 드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데, 목 근육에 무리가 생겨 목관절 통증이 생기거나 근육의 과도한 수축 및 긴장으로 만성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노인성 안검하수의 치료 방법은?
안검하수 수술의 목표는 눈을 뜨고 전방을 바라볼 때, 윗눈꺼풀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가 시야를 확보되도록 하는 것이다. 수술법으로는 먼저 늘어진 피부의 적절한 양을 잘라내고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을 강화하여 힘들이지 않고도 눈을 편하게 잘 뜰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노인성 안검하수 수술 시 고려해야 하는 점은?
안검하수의 정도나 눈꺼풀 올림근의 상태 외에도 현재 환자의 시력 및 각막상태를 비롯한 눈의 전반적 상태와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발생 가능한 출혈이나 혈종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기저질환 이력 및 복용 약물에 대한 중단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