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읽기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최우수’ 평가
바이오 의생명 연구의 미래를 열다

글_충남대학교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국내 감염 연구를 대표하는 충남대학교 기초의과학 연구센터(Medical Science Research Center; 이하 MRC) ‘감염제어 컨버전스 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부터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올해에는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향후 3년간 2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 MRC 센터는 국가적 감염병 퇴치와 기초의학 최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설치되어 지난 4년간 1단계 연구 성과를 내며 충남대학교의 위상 강화에 크기 기여했다. 이번 과기정통부·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단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S) 등급 선정과 함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차 사업을 이어서 계속하게 되었다.

충남대학교 MRC 센터사업에는 센터장인 조은경 교수를 비롯하여 10명의 기초교수와 임상교수, 7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셀젠텍 등 산업체와 협력하여 기초의과학 우수 원천기술 확보와 적극적인 실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상황과 더불어 감염 연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때 충남대학교 MRC 센터가 주력하는 감염제어 융합기술 개발은 우수한 과학기술적 가치를 창출할 뿐 아니라 의료 신산업 성장 동력 확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은경 센터장(미생물학교실 교수)은 “1단계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헌신적 노력과 열정을 다하신 모든 참여 교수님들과 연구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2단계에도 창의적인 기초-임상 중개연구를 이끌어갈 우수한 연구 의사 양성과 세계적 리딩 수준의 감염병 제어 연구를 통해 전국 MRC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운영에 전폭적으로 도움을 주신 설지영 학장님, 윤환중 병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단계 연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MRC 연구센터는 매년 10억 원의 정부 지원 외에도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체의 지원을 3년간 더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기초의학연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융합 의과학 연구센터로서 차세대 우수 연구인력 육성과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의생명 기초·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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