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직원

나의 일, 나의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는 이달의 직원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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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양기윤 레지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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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혼미했거나 혼수상태였던 환자가 조금씩 호전되어 갈 때 큰 기쁨을 느낍니다. 특히 환자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반응을 보이거나 “가위·바위·보 해보시겠어요”라고 했을 때 손가락을 움직여 동작을 만들 때 가장 짜릿한 보람을 느낍니다. 또 치료가 잘 되었지만 거동이 조금 불편한 상태로 퇴원했던 환자가 외래 진료에 잘 걸어서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신경외과는 촌각을 다투는 진료과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응급 수술을 할 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와야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데,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새로 고침’을 수 없이 클릭하며 애타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곤 합니다. 어려운 시간이지만 동료들과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기를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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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병동
윤정혜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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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경우 많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궁금한 내용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미리 이런 정보를 정리해서 제공하고 전문적이고 믿음 있는 간호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전해져 신뢰를 얻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수술 준비 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 급하게 수술이 잡힌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이 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술 접수 시간대에 따라 판독시간이 상이할 수 있음을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설명하며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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