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1

신장내과
나기량 교수

장기이식센터장

숭고한 희생이 선사한
건강한 삶
장기이식과 장기이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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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 환자는 신장기능의 악화가 진행되면서 신장 고유의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는 시점에 이르게 되면 신대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신대체 치료의 종류는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그리고 신장이식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환자의 삶의 질이나 생존 면에 있어서 제일 좋은 치료 성적을 보이는 신대체 치료방법은 공여자의 기증을 통한 신장 이식이다.

신장이식이란?

신장이식은 일반적으로 생체 신이식과 뇌사자 신이식의 방법으로 구분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나 일반인들은 기존의 신장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기증받은 신장을 넣어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기존의 신장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두고, 우측이나 좌측의 서혜부 주변 아랫배에 심어주는 수술을 받게 된다.(그림1) 생체신이식 기증자의 가장 커다란 걱정은 자기의 한 쪽 신장을 공여하면 향후 삶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하는 것인데, 이는 면밀한 사전 검사를 통해 공여 가능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고 진행하게 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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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의 장기이식센터와 역할

충남대학교병원은 1986년 9월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총 416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진행하면서 많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투석에 얽매인 고단한 삶을 자유로운 정상인의 삶으로 돌려놓았다. 2000년 7월에는 장기이식센터가 출범하였고, 2011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10여 건 이하였던 신장이식 수술 건수가 30건 정도로 대폭 증가하였다. 더불어 간이식도 활성화가 되었으며 2020년에는 심장이식도 하게 되어 대전·충청 지역 내 말기 콩팥병 환자뿐만 아니라 간부전 및 심부전 환자의 삶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환자의 신장 건강을 굳건히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면서, 더불어 최고의 장기이식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장기이식의 현실적인 가장 큰 문제는 기증자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기증자의 수는 매우 제한적인 현실로 인해 이식 대기 기간이 7년 이상으로 길어지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인도주 의적이고, 숭고한 희생적인 관점에서 많은 사람이 뇌사자 장기기증에 동참해 준다면 장기 부족에 대한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제안해 본다. 기증희망등록은 온라인, 우편, 팩스로 가능하며 방문 상담을 원할 경우엔 1544-0606(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www.koda1458.kr: 알림마당->기증희망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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