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직원

나의 일, 나의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방역과 의료 및 간호 등으로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이만저만이 아닌 요즘이다. 그럼에도 환자들의 “고맙습니다!”라는 한 마디에 다시 한번 기운을 차린다는 이달의 직원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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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처
이준호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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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보호자분들이 “고맙다”라고 말을 해주실 때, 보람을 느끼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환자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끼며, 최대한 내 가족이 병원에 왔다고 생각하고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 처치를 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자와 접촉할 수 있는데, 주의를 기울이며 보호장구를 완벽히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병원 외부와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언택트 활동을 하면서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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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병동
김미경 병동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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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면회를 할 수 없는 요즘 상황에서 환자분들에게 최대한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와 격려를 해드릴 때 환자분들이 웃으시면서 “고맙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또 간호간병서비스 중 세발을 해드리면 “오랜 입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데 너무 시원하고 개운하시다”라며 좋아하시기도 합니다. 환자분들의 이런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환자분들이 이동할 때 마스크를 침상에 놓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얼른 달려가 다시 마스크를 껴드립니다. 코로나19로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잘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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