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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메디컬 플러스

호흡기내과 우성대 교수

우리 몸의 이상 신호, 만성 기침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기침에도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질 때가 많다. 기침은 기도에 흡입된 이물질을 배출하는 일종의 방어 작용이다. 감기로 인한 기침의 경우 대부분 3주 이내 좋아지지만 8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기침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오래 지속되는 기침의 경우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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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의 증상과 원인은?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만성 기침이라고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기침은 대부분 3주 이내에 좋아지는데, 그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기침으로 진입하는 초기 단계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만성 기침은 천식이나 상기도기침증후군, 위식도역류질환과 같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폐암이나 결핵,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하지만 20~30% 정도는 원인 질환이 없이 기침 과민성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을 찾아 검사를 받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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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의 진단 방법은?

기침의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폐렴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신 패혈증으로 번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천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천식 발작이 발생해서 호흡곤란과 같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흉부 X-ray이나 부비동 촬영, 폐기능 검사 등을 진행한다. 또 필요에 따라서는 흉부 CT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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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의 치료 방법은?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를 하는데, 천식의 경우 기도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흡입기를 사용하고, 상기도기침증후군의 경우 콧물을 줄이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의 경우에는 위산억제제를 사용한다. 원인 질환이 없이 기침 과민성에 의한 경우에는 기침 신경을 차단하기 위해 중추성 기침 억제제나 신경통증 조절제를 사용할 수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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