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보 기자가 간다!
아이디어 소통창구
메이커널스의 2023년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CNUH 메이커널스(MakerNurse)의 1년을 돌아보다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모이지만 항상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메이커널스의 2023년 여정 따라가 본다. 2023년에는 멤버들의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바탕으로 환자안전 주간행사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충남대학교 간호대학과 간호지식기반연구 캡스톤디자인 실습협력을 통하여 메이커널스는 단순히 간호사로서가 아니라 산학연연계 교육의 활성화 및 실질적 산학연연계 활동을 통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무엇보다 메이커널스의 헬스케어 아이디어 개발에 대한 열정은 올해도 계속 되었다. 퇴근 후 모임이나 모바일 채팅창을 통한 아이디에이션으로 만들어진 아이디어를 토대로 작년에 이어 2023년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송석민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길남정, 윤영빈 간호사가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성과는 아이디어의 실현이다. 수술, 시술 후 배액관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배액관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배액관 관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자동풀림 배액관 잠금장치와 기찻길처럼 연결된 3way로 시간당 주입되는 양이 극소량인 경우 약물이 환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6way, 이외에도 수액라인 관리를 도와줄 5건의 아이디어가 최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메이커널스는 2024년에는 특허출원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을 통해 의료현장에 널리 보급하여 24시간 환자를 간호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의 업무를 조금 이나마 덜어 주겠다는 당찬포부를 가지고 있다.
근무경력 4년차부터 27년차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CNUH 메이커널스 팀 아이티(TEAM IT), 행복지기 3월호에서 만난 4년차 동기 삼총사에 이어 메이커널스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노련미를 갖춘 선배 3인방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숱한 불편함에서 ‘불’을 떼어 ‘편함’을 느낄 수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모인 메이커널스의 팀원이 된 것은 큰 행운입니다.
간호사가 된 후 환자를 향한 넘실대는 진심으로 쏘아올린 세심한 아이디어가 어렵고 외로운 상황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고민했습니다.
결국 그 고민의 답을 찾고,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메이커널스 채팅창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마주하며 진심과 열정을 가진 낭만 간호사로 거듭나고
있음을 자부하게 됩니다.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며 느낀 메이커널스는 일곱 가지 색깔의 무지개와 같이 다채로움을 가진 곳입니다.
환자와 의료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메이커널스 멤버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모든 아이디어가 소중함을 알기에 서로의 의견에 경청하고 배려하며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서로의 믿음으로 하나 되게 만들어 주었고,
우리의 아이디어가 의료현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을 꿈꾸게 해줍니다.
비록 실패의 순간에도 더 많은 기회가 있음을 알기에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는 따뜻함이 넘치는 메이커널스에서 작은 결과에도 함께 기쁨을 나눌 줄 아는 멋진 무지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업무에 쫓기며 평소 가지고 있던 물음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한 해 한 해 흘려보냈지만 메이커널스를 만나며 물음표는 느낌표가 되었고,
스쳐갔던 생각들이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구체화할 수 있어 참으로 보람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서 느슨해질 수 있었던 찰나에 메이커널스를 만나게 되었고,
환자와 보호자분들의 불편사항과 민원을 단순히 상황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고 계신지 좀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보며 넓은 시야와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메이커널스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