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

생활가이드 사진

| 편집실

사진

간단함과 고급스러움을
한손에 담다
핑거푸드_ 브루스케타

도구 없이 손으로 집어먹는 음식을 이르는 말 ‘핑거푸드’. 주로 결혼식, 파티 같은 격식 있는 자리에 많이 올라온다. 고급스러운 느낌 때문에 어려운 요리일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알고 보면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도, 조리과정이 복잡하지도 않다. 이번호에서는 간단한 핑거푸드로 고급스러움까지 담아보자.

사진
사진

맛과 멋이 만난 결정체

핑거푸드가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푸짐한 한상도 좋지만, 간단한 음식으로도 화려한 파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의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아기자기한 소품, 예쁜 음식들과 함께라면 고급 뷔페 부럽지 않다. 이래저래 외식을 많이 하게 되는 달 5월에 간단한 핑거푸드를 만들어 홈 파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을 가도 좋다.

다양한 얼굴의 브루스케타

핑거푸드의 한 종류인 브루스케타(Bruschetta)는 이탈리아 요리로 바게트에 치즈, 과일, 야채-소스 토핑을 얹어 만든다. 이탈리아 농부들이 오래된 빵을 맛있게 먹기 위한 방법에서 나온 요리법이 현재에 와서는 화려한 레시피로 변신했다. 대중적으로 토마토를 올려 먹지만 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과일을 얹어 새콤달콤하게 즐기기도 하고, 양념을 한 야채와 함께 든든하게 먹을 수도 있다.

손안의 상큼함,
딸기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사진

재료(6개 분량)

사워도우 슬라이스 3개 또는 바게트 슬라이스 6개, 아보카도 1/2개, 레몬즙 1/2TS, 올리브오일 조금
딸기 마리네이드 썰은 딸기 1컵, 적양파 1/6개, 다진마늘 1/2TS, 채 썬 바질 1.5TS, 올리브오일 1.5TS,
발사믹 식초 3/4TS, 소금 후추 약간

1   딸기는 대충 썰고 바질은 채 썰고 마늘과 적양파는 다진다.

2   1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소금, 후추를 넣고 버무린다.

3   아보카도는 으깬 뒤 레몬즙 1/2TS를 넣고 섞는다.

4  사워도우 또는 바게트는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구워서 살짝 식힌 뒤에 아보카도와 딸기 마리네이드를 올려 마무리 한다.

TIP

올리브오일, 발사믹은 5분 정도만 버무려 두어도 소스가 재료에 잘 스며든다.

딸기가 아닌 토마토를 사용할 경우 절이는 시간을 조금 길게 잡는다. 사진

사진
사진

자료제공| 박소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