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

신규직원 교육후기

자료제공| 교육수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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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 하나되기
2016년 신규직원(재임용) 오리엔테이션

2016년도 신규직원(재임용)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3월 31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해당직원들은 병원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 및 병원 각 부서의 역할을 숙지하는 등 직원으로서의 새출발을 준비했다. 또한 진정한 충남대학교병원의 일원으로서 ‘도전하는 사진 人’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의 교육 후기를 통해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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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필요한 존재임을
알아갔던 시간

내과계중환자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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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의 재임용 직원들이 교육을 위한 처음 모인 날, 우리는 어색함과 설렘을 안고 문경으로 출발했다. 자기소개부터 시작된 교육은 그저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닌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처음엔 어색해 했던 조원들이 한 조가 되어 소속감을 느끼며 프로그램 마다 좋은 점수를 받고자 협심하며 활동을 했다. 교육 대상자들은 병원에 취직해서 일을 시작한 기간이 다들 비슷해서 서로 공감하고 각 부서의 장단점을 들으며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병원에 관한 교육만 하게 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나’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동료와의 오해 없는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도 생각의 변화를 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교육 내용 중에는 우리가 병원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접착메모지에 적어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메모지에 적어서 모아놓고 보니까 ‘병원에서 우리가 정말 필요한 존재구나’ 라는 생각에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책임감도 들었다.
둘째 날에는 첫날의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이 체육대회를 하며 더 가까워졌고 교육이 끝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웃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같은 공간에서 일하며 지나쳐도 모르는 동료를 알게 되었고, 아직은 서툴고 힘든 병원생활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거 같아 유익했다. 이런 교육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우리 후배들에게도 이런 시간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면 애사심과 협동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심을 일깨우고
마음을 다잡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문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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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올라 다른 부서의 동료들을 마주하니 낯설기도 하지만 새롭고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버스 창밖으로 벚꽃과 푸른 잎이 자라난 나무들을 보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리는 듯 하며 마음까지 편안해졌다.
곧 문경 STX리조트에 도착하여 여러 강의를 들으며 애사심을 높이고 ‘나’ 자신에 대하여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할수록 바쁘다는 핑계로 반복되는 일상에 너무 내 자신을 방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처음 간호사 면허를 취득 한 뒤 본원에 입사하며 가졌던 초심을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각 부서마다의 고충을 들으며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서로를 잘 몰라 생겼었던 부서간의 오해들도 풀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또 슬럼프에 빠져 힘들어하는 동료들의 모습도 보며 서로 슬럼프 극복하는 방법도 공유하고, 힘이 되는 조언도 해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튿날은 조금 더 활동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유쾌한 강사님 덕분에 스트레칭도 재밌게 할 수 있었고, 팀을 꾸려서 대결을 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오랜만에 학생 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 정말 좋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각 부서가 모여 화합을 이룰 수 있었다. 서로가 이기심을 갖지 않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야겠다고 느꼈고, 너무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종종 이렇게 기분을 전환시키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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