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열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2

충남대학교 의예과 2학년 강태련

‘연구하는 의사’ 되기 위한 첫 걸음
서브인턴쉽 참가 후기

“내 꿈은 의사도 과학자도 아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할 무렵, 학과 조교선생님을 통해 우리학교 의과학과에서 참여하고 있는 BK21플러스사업에서 기초의과학자 양성 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학을 이용한 서브인턴쉽을 모집한다는 정보를 운 좋게 받아볼 수 있었다.
평소 “내가 의사가 된다면, 나는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갖고 의예과에 지원을 하였던터라, 이번 인턴쉽은 어쩌 면 나에게 이러한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자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이 들었다.
‘생명론자’라는 별명이 나타내듯이 나의 꿈은 의사도, 과학자도, 그 어떤 직업도 아닌, ‘생명존중’ 이라는 가치관의 실현이다. 이러 한 가치관은 수없이 되고자 하는 직업이 바뀔 때에도 변한 적이 없다.

실험실에서 연구의 기본을 맛보다

이러한 목표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는 미생물학 조은경 교수님 실험실에서 시작이 되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첫날, 교수 님과 기초의학을 배우시는 선배님들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으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는지, 연구를 위해 어떤 세 포와 실험기법이 이용되는 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인턴쉽은 총 4주에 걸쳐 진행이 되었다. 1주차에는 실험실의 여러 박사님들께 인터뷰를 하고 관련자료를 통한 생물학적 지식뿐 만 아니라 논문을 읽는 방법, 그래프 및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2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실험을 시작하였다. 눈으 로 보기만 했던 쥐에서 femur와 tibia에서 BM cell을 얻어 Macrophage로 분화시킨 후 M.fortuitum 세균을 infection시켜 time- course 별로 cell을 harverst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Dectin-1 receptors의 expression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PCR 결과를 통해 알 아보았다. 4주차의 인턴쉽을 통해 연구의 기본이 되는 PCR과 Western Blot 기법이 어떻게 수행되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 지 알 수 있어서 뜻 깊었다.

나의 꿈은 의사도, 과학자도, 그 어떤 직업도 아닌,
‘생명존중’ 이라는 가치관의 실현이다.

면역학,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졌다

본과 1학년으로 올라가는 만큼, 실험실에서 쌓은 여러 경험들과 지식들을 토대로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것이다. 면역학이 매우 재 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연구하는 의사라는 목표에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신 조은경 교수님과 하나부터 차근차근 알려주 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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