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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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보고 우리는 흔히 ‘암적인 존재’라고 말합니다. 암적인 존재로 낙인찍힌 사람은 그가 속한 단체에서 배척되거나 퇴출당합니다. 그래서 ‘암적인 존재’라는 말은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불명예스럽고 무서운 말이 됩니다. 이 말을 탄생시킨 암 또한 무서운 말입니다. 암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으로 인하여 유발되는 질병인 암은 악성 종양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며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 생명을 위협하지요. 당장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로, 남자(80세)는 5명 중 2명, 여자(86세)는 3명 중 1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최근 5년간(2013~2017년)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4%로,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각 지역의 암센터 역할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에는 2005년 3월 21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가지정 암센터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있습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국가 암 정복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단위 암 관리 체계의 구축을 위하여 암 관리법(제정 2003.05.29 법률 제6908호)에 의해 설립된 암 진료, 암 연구, 암 관리사업을 위한 대전지역의 암 전문의료기관입니다. 암 예방 - 암 조기 검진 - 암 치료 - 암 생존자지지 - 호스피스 완화의료 - 암 연구-암 등록·통계 등 암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형 암 관리 전문기관입니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체계적인 암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끊임없는 연구로 암 정복의 꿈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대전 시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환자와 가족이 암을 극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고의 암센터로 거듭날 것입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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