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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도 울고 간다는
내성발톱에 대한 진실

속살을 뚫고 자라는 내성 발톱은 발끝에 압력을 크게 받는 운동선수에게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 선수도 일 년에 한 번씩 꾸준히 내성발톱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내성발톱은 그 치료가 쉽지 않아 일부 환자들 중에는 잘못된 자가 치료를 병행해 부작용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를 통해 내성발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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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메디컬플러스 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경은 교수

주제|내성발톱

방영일자|2020년 5월 10일 (일) 오전 7시 40분

전문진료분야|건선, 수포성 질환

학력|단국대학교 의학과 학사
            단국대학교 의학과(피부과학) 석사
            가톨릭대학교 의학과(피부과학) 박사

경력|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임상강사
            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임상교수
            을지대학교병원 조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임상교수

내성 발톱이
생기는 이유?

내성발톱은 손·발톱이 안쪽으로 구부러져 자라면서 양쪽 끝 주변 살을 지속적으로 눌러 통증과 염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폭이 좁거나 작고 딱딱한 신발, 하이힐 등을 신었을 때 내성발톱이 생길 수 있고 축구 등 발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자주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무좀이나, 건선 등의 피부 질환으로 손·발톱이 두꺼워진 경우 2차적으로 내성발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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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은?


치료가 쉽지 않다. 경증일 경우에는
발톱에 자극을 주지 않는 예방 요법을
시행하지만 2차 감염으로
고름이나 악취가 동반될 경우에는
균 배양검사를 시행하고
상태에 따라 국소 항생제 도포나
경구 항생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너무 심한 경우에는 손·발톱의
가장자리 부분을 길게 절제하고
손·발톱 바탕질의 외측 부분을
일부 파괴하는 치료를 하고 발톱 변형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발톱을
완전히 뽑아내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내성 발톱을 특별히
조심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당뇨환자들은 특별히 더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발톱의 통증이 심하면
걷기 운동 등을 꺼리게 돼
운동부족이 되고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기 이식이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면역 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2차 감염의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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