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속 병원

중부권 신체 건강모니터링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충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로 지정된 이후 가습기살균제 노출로 인한 건강피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적인 건강모니터링과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노출 확인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모니터링에서는 원스톱 진료, 다학제 협력 진료, 호흡재활 영역 포괄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 관련 질환자를 조기 발견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2020년 7월부터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도 가습기살균제 건강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지원의 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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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가습기살균제 노출 확인자(피해자 포함)
운영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공휴일 제외)
위치 및 문의 │ 본관 1층 하나은행 맞은 편
문의 전화 │ 042-280-7535, 7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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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모니터링 수행

2011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산모와 영유아의 폐손상과 사망이 확인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8월 피해자 구제를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충남대학교병원이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 협력기관으로 신체건강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또 2020년에는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정은희 센터장,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지정돼 보다 전문적인 건강모니터링과 관련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피해구제 범위 확대와 건강모니터링 대상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습기살균제 보건센터는 신체 건강모니터링외에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호흡재활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체 건강모니터링은 모든 대상자에게 시행되는 공통 검사로 건강영향설문, 진료,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폐기능 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CT 등이 있고, 건강특성과 전문의 판단에 의해 기관지유발검사 등 다양한 맞춤형 검사가 시행된다.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 운영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검사를 완료한 후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참여자 동의하에 본원의 전문 진료과와 연계해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진료과와 협력하고 관련 전문의, 연구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인력으로 팀을 구성했다.

가정에서도 가능한 재활치료 개발‧보급

본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호흡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피해자의 재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대상으로 호흡자가 운동 시범교육을 실시하였고, 올해는 건강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피해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상태 증진을 위해 운동능력 향상과 일상생활에서의 신체적, 정서적 활동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호흡재활 연구를 통해 개발된 호흡재활 자가운동 표준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재활운동이 가능한 모바일 앱으로 개발하고 있다. 표준화된 재활치료를 가정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호흡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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