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관의 4%만 인증받은 우수동물실험시설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 제도는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을 적절히 관리하고 윤리성 및 신뢰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전임상실험센터는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로 지정받았다. 우수동물실험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동물실험시설 485개 기관(2021년 12월 기준)에서 현재까지 20개 기관이 지정될 만큼 높은 수준이 필요하다. 전임상실험센터는『동물보호법』 중 동물실험의 원칙인 ‘3R 원칙–실험방법 개선(Refinement), 사용 동물 수 감소(Reduction), 동물실험의 대체(Replacement)’를 준수하였으며,『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중 우수동물실험시설 기준에 해당하는 전문 수의사 인력을 비롯한 시설, 운영 프로그램 등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충족시킴으로써 충청권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동물실험 윤리·신뢰성 확보로 생명과학 연구 기틀 마련

전임상실험센터는 임상중개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3년도에 개소하였으며 시설 투자와 사육관리 등 동물실험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를 구축하여 고위험병원체 감염 연구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였다. 전임상실험센터 내에는 공동실험실, 세포배양실, 생체신호분석실, 영상분석실, 동물수술실 및 부검실을 갖추어 충남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들의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생명과학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동물 실험의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본원 의생명과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전임상실험센터는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우수한 동물실험을 수행하며 새로운 신약 개발,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견인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