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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과도한 졸음이 몰려오는 기면증, 갑작스레 심장 기능이 멈추는 심정지. 이들 질환은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발생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특히 생존율이 10% 미만인 심정지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야기하기도 한다. 최근 유튜브 공식채널에 업로드 된 두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소개한다.
원인이 모를
과도한 졸림
기면병
신경과 김대영 교수
기면병이란 무엇인가요?
기면병이란 과도한 주간 졸림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뇌 안에서 각성을 유지하는, 그러니까 맑고 명료한 의식 상태를 유지하는 부분에 이상이 생겨서 자꾸 졸린 병입니다.
기면병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면병은 그 원인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는 1형 기면병과 아직은 원인이 불분명한 2형 기면병이 있습니다. 1형 기면병은 뇌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시상하부에서 생성되는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져서 발생합니다. 뇌에는 사람을 깨어있게 하는 몇몇 부위들이 있습니다. 오렉신은 이런 부위들에 작용해서 사람이 잘 깨어있을 수 있게 하는데요, 1형 기면병 환자들에서는 이 오렉신 생성이 크게 줄어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왜 오렉신 생성에 문제가 생기는지는 명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2형 기면병은 오렉신과는 다른 문제로 과도한 주간 졸림이 나타나는데 1형보다도 원인이 불분명합니다. 그래서 아직 근본적인 예방법이 없습니다.
과도한 주간 졸림이 가장 큰 증상이라 하셨는데, 졸음이 많은 사람은 기면병을 의심해야 하나요?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건강로드 ‘기면증’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신속한 대응과
유기적 치료가 관건
심정지 후 통합치료
응급의학과 안홍준 교수
심정지는 어떤 상태를 말합니까?
심정지는 심장 기능이 갑자기 멈춰서 심장에서 심박출량을 만들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이 멈추면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중단되며, 산소 공급 중단에 의해 뇌, 심장 등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 허혈성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정지 환자의 발병율과 생존율은 얼마나 됩니까?
우리나라에서는 10만 명 당 약 60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합니다. 일반인에 대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에 대한 교육의 확대로 과거에 비해 심정지 환자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비율은 약 40%,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약 10%로 향상되었습니다. 덕분에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과거에 비해 향상되었으나 현재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약 8.5%로 10% 미만의 낮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정지 후 자발순환 회복 환자의 신경학적인 예후는 어떻습니까?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건강로드 ‘심정지 후 통합치료’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